18일(현지시간) 글로벌 커넥터 및 센서 솔루션 선도 기업 TE Connectivity의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4.08% 상승한 246.14달러로 마감했다. 인공지능 데이터 센터 확장에 따른 고성능 전력 및 데이터 연결 부품 수요가 실적 가시성을 높이며 투자 심리를 강력하게 자극했다. 차세대 모빌리티 전환과 산업 자동화 부문의 견고한 수주 잔고 역시 주가 상승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
▲ 인공지능 기반 데이터 센터 및 고성능 컴퓨팅 수요의 폭발적 성장
18일 주식 시장에서 TE Connectivity의 주가 급등은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충에 따른 핵심 부품 수요 폭증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AI 서버와 데이터 센터는 기존 일반 서버 대비 월등히 높은 전력 소모량과 데이터 전송 속도를 요구하며, 이에 따라 고사양 커넥터와 센서 솔루션의 채택 비중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특히 800G 이상의 초고속 데이터 전송 속도를 지원하는 백플레인 커넥터와 열 관리 시스템 솔루션 분야에서 동사가 보유한 기술적 해자는 경쟁사 대비 우위를 점하고 있다. 대규모 언어 모델(LLM)의 학습과 추론을 위한 데이터 센터 구축이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을 중심으로 가속화되면서, TE Connectivity의 통신 솔루션 부문 매출은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전 세계적인 전력망 현대화 프로젝트와 맞물려 데이터 센터 내 고전압 전력 연결 장치의 수요 또한 함께 늘어나며 단가 상승과 물량 확대를 동시에 달성하는 구조적 성장기에 진입한 상태다.
▲ 전기차 및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에 따른 센서 부문 수익성 개선
자동차 부문에서의 성과 또한 이번 주가 상승을 뒷받침하는 강력한 요인이다. 전기차(EV)와 하이브리드 차량은 내연기관 차량 대비 약 2배 이상의 커넥터와 센서 부품을 필요로 한다. TE Connectivity는 고전압 배터리 시스템부터 인버터, 충전 포트에 이르기까지 전기차 전반에 걸친 광범위한 포트폴리오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자율주행 레벨 3 이상의 기술이 상용화 단계에 접어들면서 차량 내 레이더, 리다, 카메라 센서 간의 신뢰성 높은 연결을 보장하는 고대역폭 데이터 커넥터의 주문량이 급증했다. 혹독한 주행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해야 하는 차량용 부품의 특성상 기술적 진입 장벽이 높으며, 동사는 글로벌 주요 완성차 업체들과의 장기 공급 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확보하고 있다. 최근 구동 시스템의 효율화를 위한 정밀 압력 및 온도 센서의 매출 비중이 높아지면서 자동차 부문의 영업이익률 또한 전년 동기 대비 유의미한 수준으로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 글로벌 산업 자동화 시장의 디지털 전환과 장기적 실적 전망
산업 자동화와 재생 에너지 부문에서의 지배력 강화 역시 향후 전망을 밝게 하는 요소다. 스마트 팩토리의 확산으로 인해 공정 내 모든 장치가 네트워크로 연결되는 사물인터넷(IoT) 환경이 구축되면서 산업용 로봇과 제어 시스템에 들어가는 소형 고밀도 커넥터 수요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또한 탄소 중립 정책에 따른 태양광 및 풍력 발전 시설의 확충은 거친 외부 환경에서 견디는 고내구성 커넥티비티 솔루션의 수요를 자극하고 있다.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필수적인 그리드 연결 및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분야에서도 동사의 제품이 표준으로 채택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재무적으로는 강력한 현금 창출 능력을 바탕으로 한 주주 환원 정책이 돋보인다.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를 통해 주주 가치를 제고하고 있으며, 연구개발(R&D)에 대한 집중 투자를 통해 차세대 통신 규격 및 소재 기술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거시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필수 기반 시설 성격을 띤 커넥티비티 시장의 특성상 경기 방어적 성격과 성장성을 동시에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으며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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