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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차세대 ERP 구축 완료... 시스템 가동 중단 76퍼센트 단축 성과

이성경 기자
삼성전기 차세대 ERP 구축 완료... 시스템 가동 중단 76퍼센트 단축 성과
©연합뉴스

 

삼성SDS가 삼성전기의 차세대 전사자원관리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클라우드 기반 ERP 전환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번 성과는 대규모 데이터 이관 과정에서 발생하는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고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한 사례로 평가받는다. 특히 고도화된 데이터 최적화 기술을 통해 제조 및 재무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삼성SDS는 삼성전기의 경영 효율을 높이기 위한 차세대 전사자원관리(ERP)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시스템 교체를 넘어 삼성SDS가 글로벌 ERP 시장에서 확보한 기술적 우위를 실제 대규모 제조 현장에 적용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특히 이번 사례는 삼성SDS가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확보한 최신 클라우드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행된 첫 번째 대규모 프로젝트로 기록되었다.

▲ RISE with SAP 프리미엄 서플라이어 기반 국내 첫 구축 사례

이번 성과는 삼성SDS가 지난 2025년 9월 획득한 '라이즈 위드 SAP(RISE with SAP) 프리미엄 서플라이어' 지위를 기반으로 수행한 첫 번째 사례다. 프리미엄 서플라이어는 SAP의 클라우드 ERP 솔루션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최적화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파트너에게 부여되는 자격이다. 삼성SDS는 이를 통해 삼성 계열사는 물론 국내 기업 중 최초로 해당 기반의 클라우드 ERP 전환을 완료하며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했다.

삼성SDS는 이번 프로젝트 전 과정에 걸쳐 고도의 클라우드 기술력과 프로젝트 관리 역량을 투입했다. 삼성전기와 같은 대규모 제조 기업의 경우 ERP 시스템은 생산, 재무, 물류 등 기업 운영의 핵심을 담당하기 때문에 전환 과정에서의 안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삼성SDS는 독자적인 전환 방법론과 최신 클라우드 인프라를 결합하여 시스템의 안정적인 안착을 이끌어냈으며, 이를 통해 향후 대외 사업 경쟁력을 높이는 유의미한 데이터와 실적을 확보하게 되었다.

▲ 업무 중단 시간 76퍼센트 감축 및 데이터 볼륨 최적화 구현

기술적인 측면에서 가장 돋보이는 성과는 '시스템 중단 시간 최소화' 기술의 성공적인 적용이다. 일반적으로 대규모 ERP 전환 시에는 데이터 이관을 위해 일정 기간 업무 시스템을 중단해야 하는 부담이 따른다. 삼성SDS는 'SAP HANA' 데이터베이스 기준 8.5테라바이트(TB)에 달하는 방대한 데이터를 전환하면서도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업무 연속성을 확보했다. 분석 결과 기존에 약 140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었던 업무 중단 시간은 34시간으로 단축되었으며 이는 약 76%의 시간 절감 효과를 거둔 것이다.

데이터의 양적인 측면에서도 효율적인 관리가 이루어졌다. 삼성SDS는 데이터 볼륨 관리(DVM)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초기 8.5테라바이트 규모였던 데이터베이스 용량을 5.5테라바이트로 약 35% 축소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데이터 저장 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시스템의 응답 속도 향상과 전체적인 유지보수 효율성을 높이는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불필요한 데이터를 정리하고 필수 데이터를 압축 관리하는 기술적 정교함이 이번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였다.

▲ 주요 시스템 효율 25퍼센트 개선 및 SCP 기반 ERP 사업 확대

시스템의 성능 개선은 실제 업무 현장의 효율성 향상으로 직결되었다. 삼성SDS 측에 따르면 제조, 재무, 원가 등 핵심 업무 시스템의 성능 개선을 통해 전반적인 업무 효율이 25% 이상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사적 자원 관리가 실시간으로 이루어지면서 의사결정 속도가 빨라졌고 각 부서 간의 데이터 정합성 또한 강화되었다. 이는 급변하는 글로벌 제조 환경에서 삼성전기가 시장 대응력을 한층 강화하는 핵심적인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SDS는 이번 삼성전기 사례를 성공적인 표준 모델로 삼아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기반의 클라우드 ERP 전환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송해구 삼성SDS 솔루션사업부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국내 최초이자 삼성 계열사 중 첫 번째로 프리미엄 서플라이어 기반 전환을 완료한 성과임을 강조하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클라우드 ERP 전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향후 삼성SDS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클라우드 솔루션 영향력을 더욱 넓혀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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