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법무부 2026 법페스티벌 개최... 전국 3대 솔로몬로파크 시민 체험형 교육 강화

이겨례 기자
법무부 2026 법페스티벌 개최... 전국 3대 솔로몬로파크 시민 체험형 교육 강화
©연합뉴스

 

법치주의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시민들의 법률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대규모 문화 행사가 전국 주요 거점 도시에서 동시에 열린다. 법무부는 가족 중심의 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하여 법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낮추고 민관 협업을 통한 사회 안전망 홍보에 집중한다.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축제를 통해 실생활 밀착형 법 교육의 새로운 장을 열겠다는 구상이다.

법무부는 매년 4월 25일로 지정된 법의 날을 맞이하여 대규모 법 문화 축제인 2026 법페스티벌의 세부 계획을 확정하였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법령을 소개하는 평면적인 홍보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몸소 느낄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로 구성되었다는 점이 특징이다. 법무부는 이번 축제를 통해 법이 어렵고 딱딱한 규범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질서를 유지하고 개인의 권리를 보호하는 필수적인 안전장치라는 인식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특히 전국 단위의 행사를 위해 권역별 거점 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지역 간 법 교육 격차 해소에도 힘을 실었다.

▲ 전국 3대 솔로몬로파크 동시 개방 및 접근성 확대

행사의 주 무대는 대전, 부산, 광주에 위치한 법교육 테마파크 솔로몬로파크이다. 법무부가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법 교육 전문 시설인 솔로몬로파크는 평소에도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모의 재판, 입법 체험 등 다양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2026년 4월 20일 법무부의 발표에 따르면, 오는 25일 개최되는 이번 축제 기간에는 기존의 상설 전시뿐만 아니라 특별 기획된 야외 체험 부스와 다채로운 공연이 추가되어 방문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별도의 예약 절차 없이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도록 개방성을 극대화하여 문턱을 낮춘 점도 주목할 만하다.

▲ 43개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통한 법 교육 고도화

이번 법페스티벌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유관기관 협업이다. 경찰청과 소방청을 비롯하여 아동보호전문기관, 마약운동퇴치운동본부 등 총 43개에 달하는 전문 기관들이 축제에 동참한다. 이는 법의 집행뿐만 아니라 예방과 복지, 재활에 이르는 법 행정의 전 과정을 시민들에게 입체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전략적 배치이다. 각 기관은 고유의 전문성을 살린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시민들은 경찰의 과학수사 장비 체험, 소방 안전 교육, 그리고 마약 오남용의 위험성을 알리는 캠페인 등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다. 이러한 다기관 협업 구조는 사회 안전을 위해 작동하는 법률 시스템의 총체적인 모습을 투영한다.

▲ 생애주기별 범죄 예방 및 헌법 가치 체험 프로그램

프로그램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 콘텐츠도 대거 배치되었다. 헌법의 핵심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는 헌법 퀴즈쇼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승부욕을 자극하며 민주 시민으로서의 소양을 기르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영유아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기획된 어린이 유괴 예방 뮤지컬은 최근 사회적으로 중요성이 강조되는 아동 안전 이슈를 문화적 문법으로 풀어내어 교육적 효과와 흥미를 동시에 잡겠다는 의도이다. 법무부는 이러한 소프트웨어 중심의 접근이 법에 대한 국민적 친밀도를 높이고, 궁극적으로는 생활 속 준법정신을 내면화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축제가 열리는 각 지역 솔로몬로파크는 지역 특색에 맞춘 부가 행사도 함께 운영하며 지역 사회와의 접점도 넓힌다. 법무부는 이번 2026 법페스티벌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행사 기간 수렴된 시민들의 의견을 향후 법 교육 정책 수립과 테마파크 운영 개선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방침이다. 법치주의가 국가의 근간을 이루는 핵심 가치인 만큼,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소통을 바탕으로 한 법 문화 정착은 미래 지향적인 법 행정의 핵심 과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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