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퀘어가 SK하이닉스의 기업가치 상승과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부응하는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에 힘입어 장중 70만 원 선을 돌파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반도체 업황 회복에 따른 지분가치 증대와 자사주 소각을 통한 주당 가치 제고가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되며 주가는 전일 대비 5% 가까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026년 04월 20일 11시 02분 (한국 시각) 현재, SK스퀘어(402340)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34,000원(4.99%) 상승한 71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부터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된 SK스퀘어는 70만 원 고지를 넘어서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이는 반도체 대장주인 SK하이닉스의 주가 강세와 더불어 SK스퀘어가 추진해온 강력한 주주가치 제고 방안이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 SK하이닉스 가치 재평가와 연동된 동반 강세
SK스퀘어의 주가 상승을 견인하는 가장 핵심적인 요소는 자회사인 SK하이닉스의 가치 상승이다. SK스퀘어는 SK하이닉스의 지분 20.1%를 보유한 최대주주로서, SK하이닉스의 기업가치 변동은 SK스퀘어의 순자산가치(NAV)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최근 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폭증과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라 호황기를 맞이하면서 SK하이닉스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극대화된 상태다. 증권가에서는 SK하이닉스가 역대급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러한 낙관적인 전망이 지주사인 SK스퀘어로 전이되고 있다. 특히 SK하이닉스가 신고가 행진을 이어감에 따라 SK스퀘어가 보유한 지분 가치는 장부 가액을 크게 상회하고 있으며, 이는 투자자들에게 저평가 매력을 부각시키는 요인이 된다.
▲ 적극적인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정책의 가시화
주주환원 정책의 실행력 또한 주가 상승의 강력한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 SK스퀘어는 지난 3월 25일 정기주주총회와 함께 대규모 자기주식 취득 및 소각 결정을 공시한 바 있다. 이어 4월 13일에는 주식소각에 따른 변경상장을 완료하며 약속했던 주주환원책을 이행했다. 자사주 소각은 발행주식 총수를 줄여 주당순이익(EPS)과 주당순자산(BPS)을 높이는 효과가 있어 주가에 직접적인 호재로 작용한다. 정부가 추진하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취지에 맞춰 선제적으로 자사주 소각과 배당 확대 가능성을 열어둔 점이 시장의 신뢰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4월 14일에는 주식선물 2단계 가격제한폭 확대요건에 도달할 정도로 시장의 변동성과 거래량이 집중되며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은 단순한 지주사를 넘어 투자 전문 기업으로서 주주들과 성과를 공유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 투자 전문 기업으로서의 포트폴리오 가치 및 수급 집중
수급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신호가 포착된다. 최근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코스피 지수가 620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변동성이 커진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기관 투자자들은 SK스퀘어를 집중 매수하며 주가를 지지하고 있다. 기관은 SK스퀘어의 안정적인 포트폴리오와 현금 흐름 창출 능력에 주목하고 있다. SK스퀘어는 SK하이닉스 외에도 티맵모빌리티, 11번가 등 유망한 포트폴리오 기업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과거 SK쉴더스 지분 매각 등을 통해 확보한 풍부한 현금 동원력을 바탕으로 신규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있다. 투자 전문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며 포트폴리오 기업의 기업공개(IPO)나 지분 매각을 통한 가치 실현 가능성도 주가에 선반영되고 있는 추세다. 시장 전문가들은 SK스퀘어의 현재 주가가 여전히 순자산가치 대비 높은 할인율을 적용받고 있다고 판단하며, 향후 추가적인 주주환원책이나 자회사 실적 발표에 따라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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