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이 북미 최대 규모의 물류 전시회인 'MODEX 2026'에 참가하여 인공지능(AI) 기반의 첨단 물류 역량을 선보이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회사는 북미 시장 내 제3자 물류(3PL)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공급망 혁신을 주도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최근 이커머스 시장의 물동량 증가세와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는 모습이다.
2026년 04월 20일 11시 39분 (한국 시각) 현재, CJ대한통운(000120)은 전 거래일 대비 400원(0.37%) 상승한 10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주가 움직임은 미국 애틀랜타에서 개최된 북미 최대 규모의 물류 산업 전시회인 'MODEX 2026'에 참가하여 인공지능(AI) 및 자동화 기반의 첨단 물류 솔루션을 대거 공개한 점이 주요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글로벌 물류 시장의 중심지인 북미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입증하고 현지 고객사 확보를 위한 공격적인 영업 행보를 본격화했다.
▲ 북미 최대 물류 전시회 MODEX 2026 참가 및 AI 기술력 과시
CJ대한통운(000120)은 이번 MODEX 2026에서 'AI로 공급망의 판을 바꾼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AI 운송 기획, 자동화 물류 센터 운영 시스템, 실시간 가시성 확보 솔루션 등 핵심 기술을 전시했다. 특히 단순한 화물 운송을 넘어 데이터 분석을 통한 최적의 경로 설정과 재고 관리 효율화를 실현하는 AI 기반 3PL(제3자 물류) 경쟁력을 강조했다. 이는 인건비 상승과 구인난을 겪고 있는 북미 물류 시장에서 자동화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트렌드를 정확히 겨냥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전시회 현장에서는 자율주행 로봇(AMR)과 고정밀 센서를 결합한 스마트 창고 관리 시스템이 큰 관심을 끌었으며, 이는 향후 북미 법인의 신규 수주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 글로벌 공급망 혁신을 위한 북미 법인 중심의 시장 공략 가속화
CJ대한통운의 북미 법인은 최근 수년간 인프라 확충과 기술 투자를 지속하며 그룹 내 글로벌 사업의 핵심 축으로 부상했다. 이번 전시회 참가는 단순히 기술력을 뽐내는 자리를 넘어 북미 전역을 잇는 통합 물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현지 이커머스 및 제조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확장하려는 포석이 깔려 있다. 회사는 북미 시장에서 초국경 택배(CBE) 서비스와 연계된 종합 물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K-뷰티, K-푸드 등 한국 기업들의 북미 진출을 지원하는 전략적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글로벌 공급망 관리(SCM) 역량 강화는 장기적으로 외형 성장뿐만 아니라 고부가가치 서비스 제공을 통한 수익성 개선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 이커머스 물동량 확대와 디지털 전환을 통한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
국내 시장에서도 CJ대한통운(000120)의 입지는 공고해지고 있다. 최근 이커머스 업계 내 '탈쿠팡' 기조가 확산되면서 쿠팡의 자체 물류망 대신 CJ대한통운의 택배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판매자와 플랫폼의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이는 물동량 증가로 이어져 택배 사업 부문의 견고한 실적을 뒷받침하는 버팀목이 되고 있다. 비록 최근 대형마트 영업 규제 완화 지연 등의 대외적 변수로 인해 일부 증권사에서 목표 주가를 하향 조정하기도 했으나, 현재 주가는 실적 대비 저평가 구간에 머물러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특히 바이오 및 신선식품을 겨냥한 '콜드체인' 고도화와 디지털 전환(DT)을 통한 운영 효율화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기술 중심의 물류 기업으로 체질 개선이 가속화될 경우 추가적인 주가 반등 여력은 충분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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