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감귤박람회 조직위원회가 감귤꽃의 문화적 가치를 조명하고 지역 농업 콘텐츠를 활성화하기 위한 대규모 사전 홍보 행사를 추진한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걷기 코스와 전통 체험을 결합하여 제주 감귤의 브랜드 경쟁력을 제고하는 데 중점을 둔다. 사전 예약 시스템을 통한 체계적인 운영으로 농촌 관광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방침이다.
제주국제감귤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제주 전역에 감귤꽃 향기가 피어오르는 시기를 맞이하여 가족 단위 방문객이 감귤의 색다른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관광객 유치를 넘어 오는 11월 개최 예정인 2026 제주감귤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사전 분위기 조성과 더불어 제주 감귤이 지닌 고유한 생태적 가치를 대중에 전달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감귤꽃은 그 향기와 상징성에도 불구하고 열매에 비해 산업적 조명이 부족했던 자원이었으나 이번 행사를 통해 본격적인 6차 산업 콘텐츠로 부상할 전망이다.
▲ 지역 특화 콘텐츠 기반 3㎞ 걷기 코스 및 오감 만족 체험 프로그램 구성
행사의 핵심인 귤꽃계절 길 걷기는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일대에 조성된 3㎞ 구간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감귤나무 사이를 걸으며 제주의 봄을 상징하는 감귤꽃 향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조직위원회는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사전 예약자 300명을 대상으로 인원을 한정하였다. 운영 방식 또한 현장 접수 순서에 따라 100명씩 40분 간격으로 출발하는 순차적 출발 시스템을 도입하여 특정 시간대 혼잡도를 낮추고 개별 참가자들이 충분히 자연을 만끽할 수 있도록 설계하였다. 첫 출발은 오전 10시 10분부터 시작되어 정오까지 이어지는 일정이다.
체험 프로그램의 다양성도 주목할 만한 대목이다. 하귤청 담기 체험은 제주 특산물인 하귤의 풍부한 비타민C 성분을 활용하여 참가자들이 직접 수제 청을 만들어보는 과정으로 구성되었다. 하귤은 여름철 제주의 대표적인 감귤류로 일반 감귤과는 다른 쌉싸름한 맛과 청량함이 특징이다. 또한 감귤꽃 화전 만들기와 귤꽃 차 시음 프로그램은 식용 가능한 꽃으로서의 감귤꽃 가치를 재발견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말린 감귤꽃을 활용한 차는 은은한 향을 선사하며 시각과 미각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고감도 콘텐츠로 평가받는다. 참가자들은 이외에도 소원나무 꾸미기 포토존에서 감귤나무에 메시지를 달며 가족과 함께하는 추억을 기록할 수 있다.
▲ 지속 가능한 제주 감귤 산업 경쟁력 강화와 박람회 홍보 전략 전략
이번 소풍 행사는 단순히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제주 감귤 산업의 미래 비전과 연계되어 있다. 제주국제감귤박람회 조직위원회는 2026년 5월 9일로 예정된 행사 일정을 통해 11월 본 박람회까지의 홍보 공백을 메우고 감귤의 생애 주기를 따라가는 연속성 있는 마케팅을 펼친다. 감귤 산업의 경쟁력은 단순히 생산량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꽃과 잎, 나무 전체를 아우르는 '어메니티(Amenity)' 자원화에 있다는 것이 본지의 분석을 통한 조직위의 핵심 전략이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라는 장소 선정 역시 전문성을 더한다. 이곳은 제주의 농업 기술 개발과 보급의 중심지로서 참가자들에게는 신뢰도 높은 농업 정보를 제공하고 조직위 차원에서는 체계적인 행정 지원과 시설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5,000원이라는 합리적인 사전 예약 참가비 설정은 접근성을 높이면서도 행사의 질적 수준을 유지하기 위한 장치로 풀이된다. 누리집을 통한 선착순 접수는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한 투명한 행정 운영을 보여주는 사례다.
▲ 민관 협력 및 지역 연계 부대행사를 통한 경제 시너지 창출
지역 사회와의 유기적인 협업체계 구축도 이번 행사의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한국생활개선제주도연합회는 부대행사로 즉석 쌀국수 시식 행사를 마련하여 쌀 가공식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간편식 시장에서의 우리 농산물 활용 가능성을 제시한다. 이는 감귤 산업뿐만 아니라 제주 전체 농업 생태계의 활력을 불어넣는 상생 모델로 작용한다. 제주감귤연합회 역시 만감류인 카라향을 참가자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며 제주 감귤 품종의 다양성을 알리는 데 일조한다. 카라향은 봄철에 생산되는 고당도 품종으로 소비자들에게 제주 감귤이 연중 내내 즐길 수 있는 과일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데 효과적이다.
결과적으로 이번 귤꽃계절 소풍은 감귤꽃이라는 자연 자원을 관광과 교육, 문화 체험으로 승화시킨 기획으로 평가된다. 2026년 4월 20일 오전 11시부터 시작된 참가 신청은 선착순으로 마감될 예정이며 제주를 찾는 관광객과 도민들에게 농업이 주는 정서적 위안과 실질적인 산업적 가치를 동시에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직위원회는 이번 행사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11월에 열릴 제주감귤박람회의 세부 프로그램을 더욱 고도화하여 글로벌 감귤 축제로의 위상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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