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SOOP 2026 아시아 e스포츠 대회 단독 제작 및 중계권 확보 미디어 생태계 확장 가속화

이성경 기자
SOOP 2026 아시아 e스포츠 대회 단독 제작 및 중계권 확보 미디어 생태계 확장 가속화
©연합뉴스

 

국내 미디어 플랫폼 SOOP이 글로벌 e스포츠 시장의 주도권을 강화하기 위해 아시아 e스포츠 대회 제작 총괄에 나선다. 국가대표 선수단 150여 명이 참여하는 이번 대회에서 SOOP은 전 경기 프로그램 제작과 글로벌 송출을 담당하며 미디어 기술력을 입증할 방침이다. 아시아 전역을 대상으로 한 스트리밍 인프라 구축과 종목별 특화 콘텐츠 생산을 통해 디지털 미디어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미디어 스트리밍 플랫폼 SOOP이 아시아 지역 최대 규모의 e스포츠 축제인 2026 아시아 e스포츠 대회의 공식 제작 및 중계 파트너로 선정되며 시장 내 영향력을 대폭 확대한다. 이번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와 경상남도, 진주시가 공동 주관하는 대규모 정부 주도 행사로 기획되었다. SOOP은 대회 운영의 핵심인 방송 제작 총괄 역량을 부여받아 개막식부터 폐막식까지 전 과정을 디지털 영상 콘텐츠로 재구성하여 전 세계 팬들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단순한 중계를 넘어 전체 프로그램의 기획과 연출을 도맡음으로써 단순 플랫폼을 넘어선 미디어 제작사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 미디어 기술력 집약한 글로벌 방송 제작 및 중계 인프라 고도화

SOOP은 오는 4월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진주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의 모든 경기를 자사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한다. 또한 한국e스포츠협회의 공식 채널과 연동하여 국내외 시청자들이 제약 없이 고화질 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글로벌 방송 제작 총괄이라는 직함에 걸맞게 다양한 언어권의 시청자를 배려한 송출 시스템을 구축하고, 각 종목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화면 구성을 도입하여 관전의 몰입도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기사 작성 기준일인 2026년 4월 20일 기준으로 SOOP은 이미 모든 방송 장비 설치와 리허설 준비를 마쳤으며 기술적 무결성을 확보하기 위한 최종 점검 단계에 돌입한 상태다.

대회가 열리는 경상남도 진주시는 지역 e스포츠 인프라 활성화를 위해 진주실내체육관을 e스포츠 전용 경기장에 준하는 환경으로 재조성하며 국가대표 선수들을 맞이할 준비를 끝냈다. 정부와 지자체가 주최하고 민간 플랫폼인 SOOP이 제작을 담당하는 이번 협력 모델은 공공 부문의 신뢰도와 민간 부문의 기술적 유연성이 결합된 우수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SOOP은 자사가 보유한 실시간 스트리밍 최적화 기술을 바탕으로 수만 명의 동시 접속자가 발생하더라도 끊김 없는 안정적인 중계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독자적인 네트워크 분산 처리 방식을 적용한다고 설명했다.

▲ 아시아 전역의 e스포츠 국가대표 150명 집결과 7개 정식 종목 경쟁

이번 ECA 2026에는 아시아 각국을 대표하는 약 150여 명의 정예 국가대표 선수단이 출전하여 총 7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향한 치열한 각축전을 벌인다. 정식 종목으로는 모바일 게임의 강자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비롯하여 격투 게임의 고전이자 최신작인 스트리트파이터6, 철권8, 킹오브파이터즈XV가 포함되어 격투 게임 팬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스포츠 장르인 이풋볼 시리즈와 새로운 형태의 운동 결합형 게임인 스테핀이 종목으로 채택되어 e스포츠의 범주를 한층 확장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주목받는 지점은 국내 개발사가 제작한 서바이벌 게임인 이터널 리턴이 사상 처음으로 정식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는 사실이다.

이터널 리턴의 정식 종목 채택은 국산 IP의 글로벌 e스포츠 경쟁력을 확인하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SOOP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해당 종목의 중계 시 화면 연출과 데이터 분석 비중을 높여 시청자들이 게임의 복잡한 메커니즘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약 150명에 달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은 각 종목별로 배정된 토너먼트 규정에 따라 이틀간의 강행군을 소화하게 된다. 진주시 현장을 찾지 못하는 수많은 팬들은 SOOP의 고해상도 멀티뷰 기능을 통해 자신이 응원하는 선수의 플레이를 일대일로 관찰할 수 있는 차별화된 시청 경험을 누리게 된다.

▲ 플랫폼 사용자 경험 강화를 위한 시청자 참여형 드롭스 및 예측 이벤트

SOOP은 플랫폼 사용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다채로운 디지털 상호작용 이벤트를 병행한다. 이터널 리턴의 첫 정식 종목 채택을 축하하는 의미로 라이브 스트리밍 시청자들에게는 게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유료 아이템과 한정판 보상을 지급하는 드롭스 이벤트가 대대적으로 전개된다. 이는 단순히 영상을 소비하는 형태에서 벗어나 시청자가 플랫폼 활동을 통해 직접적인 혜택을 얻게 함으로써 사용자 체류 시간을 늘리고 커뮤니티 활성화를 유도하는 전략의 일환이다. 드롭스 획득 방식은 시청 시간과 채팅 참여도 등에 따라 차등 적용되어 팬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이끌어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데이터 기반의 스포츠 베팅적 요소를 건전하게 가미한 승부 예측 이벤트도 운영된다. 시청자들은 각 종목별 우승팀과 한국 국가대표팀의 최종 순위를 예측하며 대회 결과에 대한 몰입감을 높일 수 있다. SOOP은 이러한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e스포츠를 보는 재미를 넘어 즐기는 재미로 확장시키고자 한다. 한국 대표팀의 성적에 따라 추가적인 보상이 주어지는 구조는 애국심 고취와 플랫폼 충성도 강화를 동시에 달성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최종적으로 SOOP은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제작과 중계를 발판 삼아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No.1 e스포츠 미디어 플랫폼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술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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