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가 봄철 관광객 급증에 따른 교통 혼잡과 보행 안전 위협을 방지하기 위해 주요 고궁 및 박물관 일대를 중심으로 관광버스 주차 질서 확립을 위한 대대적인 합동 캠페인에 나선다. 이번 조치는 무질서한 승하차와 불법 정차 문제를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바로잡고 쾌적한 도심 교통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서울의 문화와 역사가 집결된 종로구 일대는 매년 봄철이 되면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지역이다. 특히 국립민속박물관과 창경궁 등 주요 고궁 인근은 대형 관광버스의 진출입이 빈번하여 상습적인 교통 정체와 안전사고 위험이 상존하는 곳으로 꼽힌다. 이에 종로구는 2026년 4월 20일, 본격적인 나들이 철을 맞아 관광버스의 무질서한 주정차 행위를 근절하고 원활한 차량 흐름을 확보하기 위한 선제적인 대응책을 발표하였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단속 위주의 행정에서 벗어나 현장 계도와 정보 제공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종로구청을 필두로 서울특별시, 관할 경찰서, 국립민속박물관,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등 공공기관은 물론 지역 주민들까지 대거 참여하여 캠페인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는 공공과 민간이 협력하여 도심의 고질적인 교통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 봄철 관광객 급증에 따른 고궁 인근 교통 혼잡 완화
본격적인 현장 활동은 두 차례에 걸쳐 집중적으로 전개된다. 첫 번째 캠페인은 2026년 4월 22일 국립민속박물관 일대에서 진행되며, 이어지는 두 번째 캠페인은 5월 7일 창경궁 홍화문 앞 도로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이 시기는 봄꽃 구경과 각종 문화 행사가 겹치면서 관광버스의 유입이 정점에 달하는 시점으로, 현장 지도를 통해 교통 대란을 미연에 방지하겠다는 계산이다.
현장에서는 관광버스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안내가 핵심적으로 이루어진다. 종로구는 운전자들에게 해당 구역 인근의 전용 주차 공간 위치와 상세한 이용 방법을 안내하는 홍보물을 배포한다. 특히 고궁 주변의 지정된 구역 내에서만 승하차가 이루어지도록 유도함으로써, 도로 한복판에서 승객이 내리고 타는 위험천만한 상황을 차단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 유관기관 합동 현장 지도 및 주차 정보 안내 강화
불법 주정차 문제는 단순히 차량 흐름을 방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보행자의 시야를 가려 대형 인명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특히 노약자와 어린이가 많이 찾는 고궁 주변의 특성상 대형 버스의 불법 정차는 보행 안전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 종로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보행자의 통행권을 보장하고 휠체어 및 유모차 이용자들이 안전하게 고궁을 관람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구는 장기적으로 관광버스의 주차 질서를 정착시키기 위해 주차장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인근 민영 및 공영 주차장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실시간 주차 가능 정보를 운전자들에게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점검한다. 이는 일시적인 캠페인을 넘어 종로구 전체의 교통 인프라 관리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 도심 보행 안전 확보와 장기적인 주차 질서 정착 유도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이번 캠페인의 취지에 대해 봄철 종로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지자체의 최우선 과제임을 분명히 하였다. 무질서한 주차 관행을 개선하는 것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 산업의 질적 성장에도 필수적인 요소라는 분석이다. 구청은 향후에도 유관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유지하며 상시적인 교통 관리 체계를 가동할 예정이다.
결론적으로 이번 종로구의 관광버스 주차질서 확립 캠페인은 도심 속 역사 문화 자원을 보호하고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종합적인 교통 관리 전략의 일환이다. 민관경이 한데 모여 현장에서 소통하고 계도함으로써, 성숙한 교통 문화가 정착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종로구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다른 주요 관광 거점 지역에도 유사한 모델을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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