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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톤 화물차 버스 후미 강타 코레일 신입사원 등 26명 부상

이겨례 기자
25톤 화물차 버스 후미 강타 코레일 신입사원 등 26명 부상
©연합뉴스

 

충북 옥천군 도로상에서 대형 화물차가 연수 중이던 코레일 신입사원들을 태운 버스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하여 수십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는 선행 차량의 돌발적인 끼어들기에 따른 급제동이 연쇄 추돌의 시발점이 된 것으로 보이며 대형 차량 간 안전거리 확보의 중요성을 다시금 실감케 하고 있다. 관계 당국은 사고 현장 수습과 함께 블랙박스 분석을 통한 정확한 경위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충북 옥천군 옥천읍 삼양리의 한 일반 도로에서 대형 화물차가 앞서가던 45인승 버스를 추돌하는 위험천만한 사고가 발생했다. 2026년 4월 20일 오전 10시 31분경 발생한 이번 사고는 도로를 주행하던 25톤 화물차가 코레일 직원들을 태운 대형 버스의 후미를 강하게 들이받으며 시작되었다. 사고 당시 도로는 평소와 다름없는 통행량을 보였으나, 거대한 체급을 가진 두 차량의 충돌로 인해 현장은 순식간에 파손된 차량 파편과 부상자들의 신음으로 아수라장이 되었다.

▲ 도로 위 대형 화물차 추돌 사고 경위 분석

사고의 물리적 충격은 상당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본지의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25톤급 화물차는 적재물과 자체 중량을 포함할 경우 제동 시 엄청난 관성이 작용하며, 이는 선행 차량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힐 수 있는 구조적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 이번 사고에서도 화물차 운전자인 70대 A씨가 제동을 시도했으나 전방 버스와의 충돌을 피하기에는 역부족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버스의 후미는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찌그러졌으며, 충격이 고스란히 내부 탑승객들에게 전달되어 대규모 부상자가 발생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당시 사고 버스에는 코레일의 미래를 책임질 신입사원 37명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들은 신입사원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충북 옥천에 위치한 철도 이원성역을 방문하여 현장 실무 견학을 마친 상태였다. 견학 종료 후 다음 목적지인 경북 영주교육원으로 향하던 중 예기치 못한 사고를 당한 것이다. 신입사원들은 철도인으로서의 첫발을 내딛는 설렘 속에 이동 중이었으나, 도로 위의 돌발 변수가 이들의 일정을 중단시켰다.

▲ 코레일 신입사원 연수 중 인명 피해 상황 점검

인명 피해 규모를 상세히 살펴보면 버스 탑승객 37명 중 총 24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들은 사고 직후 현장에 출동한 옥천소방서 구급대원들에 의해 인근 의료기관으로 신속히 분산 이송되었다. 다행히 사망자나 생명이 위중한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었으나, 급정거와 추돌에 따른 반동으로 경추 및 척추 부위를 호소하는 경상자가 다수 발생했다. 또한 화물차 운전자 A씨와 버스 기사 역시 가벼운 부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대형 버스라는 폐쇄적인 공간 특성상 사고 발생 시 대규모 인명 피해로 번질 우려가 컸으나, 전원 안전벨트 착용 여부 등이 더 큰 화를 막았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가 진행 중이다.

코레일 측은 사고 발생 직후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신입사원들의 상태 확인 및 사후 조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부상을 입은 사원들에 대해서는 충분한 치료와 심리적 안정을 지원할 방침이며, 연수 일정의 조정 등 후속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특히 철도 공공기관으로서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는 만큼, 교육생 이동 과정에서 발생한 이번 교통사고의 원인을 면밀히 분석하여 향후 유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이동 수단 안전 점검 및 관리 감독을 강화할 계획이다.

▲ 경찰 수사 방향 및 재발 방지 대책 수립

경찰은 이번 사고의 결정적인 원인으로 '제3의 차량'에 주목하고 있다. 경찰의 초기 조사와 목격자 진술을 종합하면 사고 직전 버스의 전방으로 승용차 한 대가 갑자기 차선을 변경하며 끼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피하기 위해 버스 기사가 급브레이크를 밟았고, 뒤따르던 25톤 화물차가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못했거나 뒤늦게 대응하면서 추돌이 발생한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일명 '비접촉 사고 유발'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경찰은 주변 CCTV 영상과 사고 차량들의 블랙박스를 전수 조사하여 문제의 승용차 신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옥천 추돌 사고는 대형 차량 간의 안전거리 확보와 급차선 변경의 위험성을 다시 한번 경고하고 있다. 도로교통법상 대형 화물차와 버스는 일반 승용차보다 더 긴 안전거리를 유지해야 하며, 돌발 상황 발생 시 대응할 수 있는 충분한 시야와 거리를 확보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의 전방 주시 태만 여부와 속도 위반 가능성 등에 대해서도 정밀 감정을 진행할 예정이며, 수사 결과에 따라 관련자들에 대한 형사 처벌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또한 코레일과 협력하여 연수 버스 운영사의 안전 규정 준수 여부를 추가로 점검함으로써 단체 이동 시의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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