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美-이란 휴전 24시간 전 협상 개시

강선원 기자

22일 저녁(미 동부시간) 휴전 시한을 하루 앞두고 미국과 이란이 21일 극적으로 협상 테이블에 나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JD 밴스 부통령을 파키스탄으로 파견하며 협상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휴전 연장 가능성은 매우 작다"며 강경 입장을 고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합의서에 서명할 때까지 호르무즈 해협을 열지 않겠다"고 재확인했다. 이란은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과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을 협상에 투입하며 "어떤 강압에도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맞섰다.

협상 개시 소식에도 시장은 여전히 불안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7% 급등하며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장기화 우려를 반영했다. 뉴욕증시는 하락세를 보였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협상에 임하지만 일방적 압박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한국시간 23일 오전까지 남은 시간은 24시간도 채 되지 않는다. 협상 성사 여부는 중동 정세와 글로벌 경제 안정성을 좌우할 중대한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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