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와 대형 건설사가 부동산 개발 시장의 주도권 확보를 위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한다. 금융 전문성과 시공 노하우를 결합해 사업 기획부터 준공 후 운영까지 개발 전 과정을 아우르는 협력 체계를 가동한다. 양사는 우량 개발 프로젝트 발굴과 안정적인 사업 구조 확립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금융과 건설 분야의 대표 주자들이 손을 잡고 돌파구 마련에 나선다.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인 마스턴투자운용과 한화 건설부문은 부동산 개발사업의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포괄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력은 단순한 일회성 제휴를 넘어, 개발 사업의 시작부터 끝까지 전 과정을 함께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는다.
마스턴투자운용은 부동산 금융 분야에서 쌓아온 탄탄한 전문성과 자금 조달 능력을 바탕으로 사업의 안정성을 뒷받침한다. 한화 건설부문은 그간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를 통해 검증된 기획력과 설계, 시공 노하우를 제공한다. 양사의 결합은 자본의 효율적 운용과 고품질 시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으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특히 고금리와 공사비 상승 등 대외 환경의 변화 속에서 리스크를 분산하고 사업의 실행력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 금융 전문성과 시공 노하우의 결합을 통한 시너지 창출
양사는 지난 2026년 4월 20일 서울 중구 장교동 소재 한화빌딩에서 '부동산 개발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박경배 마스턴투자운용 국내1부문 대표와 윤성호 한화 건설부문 개발사업본부장 등 양측의 주요 경영진이 대거 참석하여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협약의 핵심은 각자가 보유한 핵심 역량을 공유하여 부동산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선점하는 데 있다.
이번 파트너십은 사업 초기 단계인 부지 확보와 기획부터 시작된다. 개발 콘셉트를 설정하고 시장 타당성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금융적 관점과 시공적 관점을 동시에 반영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준공 이후의 자산 관리 및 운영 단계까지 협력 범위에 포함됨에 따라, 자산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상승시킬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단순 매각 위주의 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운영 수익까지 고려한 지속 가능한 모델을 지향한다.
▲ 기획부터 운영까지 개발 전 주기 아우르는 장기 파트너십
마스턴투자운용 측은 이번 협약에 대해 단순한 업무 제휴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실질적인 우량 개발사업을 공동으로 발굴하고 추진하기 위한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지향한다는 설명이다. 마스턴투자운용의 부동산 금융 역량이 한화 건설부문의 풍부한 시공 데이터와 결합할 경우, 프로젝트의 리스크 관리 효율성이 극대화될 수 있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수익 모델을 제시하는 결과로 이어진다.
구체적인 협력 방안으로는 신규 개발사업의 공동 발굴뿐만 아니라, 프로젝트 금융투자회사(PFV)와 같은 공동 법인 설립이 포함되어 있다. 이를 통해 양사는 대규모 자금이 투입되는 프로젝트에서도 신속한 의사결정과 책임감 있는 사업 추진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법인 설립을 통한 공동 투자는 양사의 이해관계를 일치시켜 사업 성공에 대한 몰입도를 높이는 장치가 된다.
▲ 신규 프로젝트 발굴 및 공동 법인 설립 통한 실행력 확보
박경배 마스턴투자운용 국내1부문 대표는 부동산 금융 분야의 전문성과 풍부한 설계 및 시공 노하우의 결합이 가져올 시너지에 대해 높은 기대감을 표시했다. 그는 양사의 강점이 만남으로써 보다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성호 한화 건설부문 개발사업본부장 역시 금융과 시공의 결합이 개발사업의 근본적인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화답하며, 안정적인 사업 구조 구축에 힘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협약이 부동산 개발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를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시행과 시공, 금융의 경계가 점차 허물어지는 추세 속에서 각 분야의 선두 주자들이 긴밀하게 협력하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마스턴투자운용과 한화 건설부문의 협력 모델이 향후 국내 부동산 개발 시장에서 어떠한 성과를 거둘지 귀추가 주목된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프로젝트 선별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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