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글로벌 광학 솔루션 기업 코히어런트의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0.72% 상승한 347.5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확장에 따른 고성능 광트랜시버 수요 급증이 주가 상승을 견인한 핵심 동력으로 분석된다. 회사는 차세대 광통신 모듈 및 실리콘 카바이드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강화하며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냈다.
▲ AI 데이터센터 발 광학 트랜시버 수요 폭증
인공지능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인해 대규모 언어 모델을 학습시키기 위한 데이터센터의 컴퓨팅 파워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버 간의 방대한 데이터를 초고속으로 전송할 수 있는 광학 트랜시버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부각되는 시점이다. 코히어런트는 현재 시장의 주력 제품인 800G 광트랜시버뿐만 아니라 차세대 규격인 1.6T 광학 모듈 분야에서도 독보적인 기술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특히 수직 공진 표면 발광 레이저 및 인듐 인화물 기반의 광원 기술은 전력 소모를 최소화하면서도 데이터 전송 효율을 극대화하여 엔비디아를 비롯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핵심 공급망 내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이번 주가 상승은 이러한 고부가 가치 제품군의 판매 비중 확대로 인한 수익성 개선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 실리콘 카바이드 사업부문의 수익성 개선 전망
전기차 시장의 캐즘 현상을 극복하기 위한 제조 원가 절감 노력이 지속되는 가운데 코히어런트의 실리콘 카바이드 사업 부문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실리콘 카바이드는 기존 실리콘 소재 대비 고온과 고전압에 강해 전기차의 주행 거리를 늘리고 충전 시간을 단축하는 데 필수적인 소재로 꼽힌다. 코히어런트는 200mm 웨이퍼로의 공정 전환을 가속화하며 생산 수율을 높이는 데 성공했으며 이는 단위당 제조 비용을 대폭 낮추는 효과를 가져왔다. 최근 덴소 및 미쓰비시 전기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확보한 것도 긍정적인 요인이다. 전력 반도체용 기판 공급이 타이트한 상황에서 코히어런트의 수직 계열화된 생산 구조는 향후 수년 내에 폭발적으로 증가할 산업용 및 차량용 전력 소자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준비를 마쳤음을 시사한다.
▲ 차세대 광원 기술 경쟁력 및 향후 시장 점유율 가속화
글로벌 거시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코히어런트는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를 멈추지 않으며 기술 장벽을 높여가고 있다. 광통신 네트워크의 핵심인 레이저 다이오드와 광 증폭기 분야에서의 원천 기술은 경쟁사들이 단기간에 따라잡기 힘든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또한 정밀 제조 및 의료용 레이저 시장에서도 안정적인 점유율을 유지하며 포트폴리오의 다변화를 성공적으로 이뤄냈다. 분석 결과 코히어런트의 네트워킹 부문 매출 성장은 향후 3년간 연평균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성능 컴퓨팅 환경이 클라우드를 넘어 온디바이스 AI로 확장됨에 따라 코히어런트가 보유한 초소형 광학 부품 기술의 응용처는 더욱 넓어질 것이다. 이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업 가치를 재평가하게 만드는 핵심적인 근거가 되며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는 원인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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