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국내 최대 규모의 모터스포츠 대회에서 기술적 우위를 증명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주요 레이싱 팀들과의 후원 협약을 통해 고성능 전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이를 기반으로 시즌 전 부문 석권을 목표로 삼아 글로벌 타이어 시장에서의 브랜드 가치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금호타이어는 국내 최고 권위의 모터스포츠 대회인 '2026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메인 이벤트인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 참가 팀들을 대상으로 공식 후원 조인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금호타이어는 자사의 최첨단 레이싱 타이어 기술력을 집약한 제품들을 공급하며, 모터스포츠 시장에서의 압도적인 점유율 확보와 기술적 신뢰도 제고에 박차를 가한다.
▲ 아시아 유일 스톡 카 레이스 전용 타이어 공급
이번 후원의 핵심이 되는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는 국내 정상급 드라이버들이 대거 참여하는 대회 내 최고 수준의 카테고리다. 최고 시속이 300㎞에 달하는 성능을 발휘하는 아시아 유일의 스톡 카(경기 전용 특수 차량) 레이스로, 타이어의 내구성과 접지력이 승패를 결정짓는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시즌 금호 SL모터스포츠팀을 비롯하여 준피티드 레이싱팀, 그리고 찬스레이싱 by NH투자증권팀 등 총 3개 팀에 전용 타이어를 전량 지원하기로 확정했다.
공급되는 주요 제품군은 고속 주행 환경에 최적화된 레이싱 전용 타이어 '엑스타(ECSTA) S700'과 마른 노면뿐만 아니라 젖은 노면에서도 탁월한 주행 성능을 보장하는 '엑스타(ECSTA) W701'이다. 엑스타 S700은 극한의 속도에서도 높은 접지력과 제동력을 유지하며 급격한 코너링 시 안정적인 핸들링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엑스타 W701은 수막현상을 최소화하고 빗길에서의 조종 안정성을 극대화하여 기상 상황에 관계없이 최상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러한 제품 공급은 금호타이어가 다년간 축적해온 모터스포츠 데이터와 연구개발(R&D) 역량이 집약된 결과물로 평가받는다.
▲ 3대 부문 석권 목표와 기술 명가 위상 강화
금호타이어는 이번 2026 시즌을 단순한 참가를 넘어 기술력을 입증하는 전환점으로 삼고 있다. 윤민석 금호타이어 G.마케팅담당 상무는 조인식을 통해 이번 시즌 타이어 제조사, 드라이버, 그리고 팀 부문을 모두 석권하는 '트리플 크라운' 달성에 도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는 단순히 제품을 공급하는 수준을 넘어, 후원 팀들과의 긴밀한 기술 협력을 통해 우승이라는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해내겠다는 전략적 포석이다.
기업 내부적으로도 이번 모터스포츠 후원은 기술 명가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모터스포츠는 타이어의 한계 성능을 시험하는 가장 가혹한 테스트 베드인 만큼, 여기서 확보된 데이터는 일반 도로용 고성능 타이어 개발에도 직접적으로 활용된다. 금호타이어는 이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타이어 브랜드로서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고하고, 소비자들에게는 기술적 신뢰감을 전달하며 브랜드 충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통한 시장 지배력 확보
금호타이어의 최근 행보는 모터스포츠 분야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 전체에서의 공격적인 확장세와 궤를 같이한다. 최근 폭스바겐그룹 산하 스코다에 신차용 타이어(OE)를 공급하기 시작했으며, 한국신용평가로부터 신용등급이 'A '로 상향 조정되는 등 재무적 안정성과 시장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 또한 자율주행 전문 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스마트 타이어 개발과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장기 파트너십 연장 등 전방위적인 마케팅 및 기술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러한 다각적인 노력이 슈퍼레이스 6000 클래스에서의 성과와 결합될 경우, 금호타이어의 시장 지배력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분석된다. 고성능 차량을 위한 타이어 시장은 수익성이 높고 브랜드 이미지를 결정짓는 핵심 영역인 만큼, 레이싱 트랙에서의 승전보는 글로벌 신규 수주 및 소매 시장 경쟁 우위로 직결될 가능성이 높다. 금호타이어는 2026년 4월 21일 조인식을 기점으로 각 팀과의 기술 공유 및 타이어 세팅 최적화 작업에 본격 착수하며 시즌 우승을 향한 여정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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