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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노후 공원 5개소 테마형 복합 공간 전환

이겨례 기자
동작구 노후 공원 5개소 테마형 복합 공간 전환
©연합뉴스

 

서울 동작구가 도심 내 노후 공원 시설을 전면 정비하여 주민 친화적 테마 공간으로 전격 개방한다. 사육신역사공원의 야외 웨이트 트레이닝 전용 공간인 머슬파크 조성을 포함해 주요 거점 공원에 황토길과 블록 열선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생활 밀착형 치유 인프라를 대폭 강화하여 도시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서울 동작구는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도심 속 녹지 공간의 효용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관내 주요 공원 5곳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 사업을 추진해 왔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지난 4월 21일, 이달 말까지 노후 시설물 교체와 특색 있는 테마 공간 조성을 마무리하고 주민들에게 전면 개방하겠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노후 시설 보수를 넘어 각 공원의 지형적 특성과 주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공간 창출에 방점을 두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 야외 근력 강화 특화 공간 머슬파크와 한강 조망 인프라 확충

가장 눈길을 끄는 변화는 노량진동 사육신역사공원에 조성되는 야외 운동 명소 머슬파크다. 이달 말 준공 예정인 머슬파크는 기존의 단순한 스트레칭 기구 위주의 배치에서 벗어나, 전문적인 근력 강화를 위한 웨이트 트레이닝 기구들을 대거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최근 청년층과 중장년층 사이에서 확산되는 야외 운동 트렌드를 반영한 조치로, 주민들이 탁 트인 야외 공간에서 전문 헬스장 수준의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특히 머슬파크 조성과 더불어 공원 내 주차 공간을 추가로 확보하여 접근 편의성을 높였으며, 한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 공간을 새롭게 구축했다. 역사적 가치가 깊은 사육신역사공원이 체육 활동과 휴식, 그리고 한강의 풍광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복합 문화 체육 공간으로 탈바꿈함에 따라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들의 신체 건강 증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 주민 참여형 공원 명칭 변경과 자연 친화적 치유 공간 조성

노량진동에 위치한 절고개공원은 주민들의 직접적인 참여를 통해 새로운 정체성을 부여받았다. 지난 2월 실시된 구민 명칭 공모를 통해 솔마루공원이라는 새 이름을 얻은 이곳은 오는 4월 30일 준공을 앞두고 있다. 솔마루공원은 운동과 놀이, 그리고 휴식이 어우러진 정원형 식재 기반의 복합 힐링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다양한 수종의 식재를 통해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정원을 조성하여 주민들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하는 도심 속 허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신대방동 소재 은하수어린이공원 역시 오는 4월 29일 정비를 마치고 주민들을 맞이한다. 은하수어린이공원은 진입로에 데크 경사로를 설치하여 휠체어나 유모차 이용자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또한 건강 증진 효과가 있는 게르마늄 길을 추가로 조성하여 어린 아이들뿐만 아니라 인근 노년층 주민들까지 폭넓게 이용할 수 있는 전 세대 통합형 공간으로 구성되었다. 사당동 삼일공원 또한 4월 30일 준공에 맞춰 전망 공간과 운동 시설을 재조성하고, 최근 건강 관리 트렌드로 주목받는 습식 황토존을 신설하여 주민들의 맨발 걷기 수요에 대응했다.

▲ 보행 약자 배려를 위한 안전 기술 도입과 생활권 녹지 개선 효과

대방동 용마산공원은 보행 환경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에 집중하여 4월 30일 모든 공정을 마무리한다. 산지형 공원의 특성상 경사로와 계단이 많아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노후된 데크와 목계단을 전면 정비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기술적 도입은 언덕길 블록 열선 설치다. 이는 겨울철 적설이나 결빙으로 인한 낙상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선제적 안전 조치로, 사계절 내내 주민들이 안전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사례로 평가받는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공원 정비 사업이 일회성 행정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도시 환경 구축의 일환임을 강조했다. 동작구는 향후에도 머슬파크와 같은 구만의 독창적인 테마 공간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확충할 계획이다. 이는 주민들이 멀리 나가지 않고도 집 근처에서 수준 높은 문화와 체육 서비스를 향유할 수 있는 명품 힐링 도시를 구현하겠다는 행정적 의지가 투영된 결과다. 이번 공원 전면 개방을 통해 동작구 내 녹지 공간의 사회적 가치가 상승하고 주민들의 정주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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