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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총장 "전통의학은 보건 의료 핵심"... K-MEX 2026 앞두고 한국 한의학 가치 재확인

이겨례 기자
WHO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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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 수장이 전통의학을 기초 보건의료 강화와 보편적 건강 증진의 필수적 요소로 정의하며 한국 한의학의 역할을 높게 평가했다. 과학적 근거와 안전성을 바탕으로 한 전통의학의 제도권 통합이 국제 보건 체계의 새로운 화두로 부상하고 있다. 인류가 직면한 보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포용적이고 인간 중심적인 의료 체계 구축이 시급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전통의학의 가치를 재조명하며 글로벌 보건 의료 체계 내에서의 핵심적인 역할을 강조했다. 거브러여수스 총장은 전통의학이 단순히 과거의 유산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기초 보건의료를 강화하고 전 인류의 보편적 건강 증진을 실현하는 데 있어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요소임을 명확히 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만성 질환과 보건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대안으로 전통의학의 효용성을 인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 전통의학의 기초 보건의료 체계 통합 가속화

서울시한의사회에 따르면 거브러여수스 총장은 최근 한국의 유구한 전통의학 역사를 높이 평가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는 한국이 풍부한 전통의학의 역사를 갖추고 있으며 한의학이 오늘날 현대 보건 의료 시스템 안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특히 한국의 한의학 모델은 고유의 진단 및 치료 체계를 유지하면서도 현대 과학과의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는 점에서 국제 사회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거브러여수스 총장은 각국이 더욱 포용적이고 인간 중심적인 보건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과정에서 전통의학은 반드시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해야 하며 안전성과 윤리, 그리고 형평성의 원칙을 준수해야 한다는 점을 강력히 호출했다. 이는 전통의학이 제도권 의료로 완전히 통합되기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과제이며 WHO가 향후 회원국들과 함께 추진해 나갈 주요 과업의 핵심 방향이기도 하다.

▲ K-MEX 2026 개최와 한의학의 글로벌 위상 강화

이러한 국제적 흐름 속에 2026년 4월 25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는 제3회 한의약 및 통합의약 국제산업박람회(K-MEX 2026)가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는 한국 한의학의 산업적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통합의학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울시한의사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거브러여수스 총장의 축전을 기점으로 국제적인 관심도가 한층 높아진 상황이며 전통의학의 산업화와 근거 중심의 혁신 사례들이 대거 공개될 예정이다.

K-MEX 2026은 단순한 전시회를 넘어 한의약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박람회에서는 최신 한의약 기술과 통합의학적 치료 모델, 그리고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진단 보조 도구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이는 전통의학이 현대 첨단 기술과 결합하여 어떻게 실질적인 보건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는지를 증명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전 세계 보건 전문가들이 모여 전통의학의 표준화와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심포지엄도 병행된다.

▲ 글로벌 전통의학 전략 2025-2034의 핵심 로드맵

WHO는 이미 전통의학의 체계적인 육성과 통합을 위해 글로벌 전통의학 전략 2025~2034를 수립하여 실행에 옮기고 있다. 2026년 4월 21일 현재 이 전략은 전 세계 회원국들에게 전통 및 보완 의학을 국가 보건 체계에 유기적으로 통합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있다. 전략의 핵심은 과학적 근거의 강화와 안전성 확립이며 이를 통해 전통의학이 보편적 의료 보장(UHC) 달성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도록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

글로벌 전략은 향후 10년간 전통의학 분야의 혁신과 데이터 구축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각국 정부는 WHO의 권고에 따라 전통의학 서비스의 질 관리를 강화하고 관련 종사자들의 역량 개발에 투자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전통의학의 치료 효과를 객관적으로 측정하고 데이터화하는 작업이 수월해짐에 따라 근거 중심의 통합의학 시장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이는 결국 환자들에게 더 넓은 치료 선택권을 제공하고 보다 전인적인 건강 관리를 가능케 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결론적으로 테워드로스 총장의 이번 메시지는 한국 한의학의 위상을 재확인하는 동시에 전통의학의 미래가 과학적 혁신과 제도적 통합에 달려 있음을 시사한다. WHO와 회원국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전통의학이 전 세계 보건 의료의 사각지대를 메우고 인류의 건강한 삶을 견인하는 강력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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