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교육청이 사단법인 자연의 권리 찾기와 손잡고 기후위기 공동 대응 및 학교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본격적인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선다. 양측은 영화 콘텐츠를 활용한 시각적 교육과 지역사회 연계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환경 의식을 고취하고 실천 중심의 교육적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단순 이론 교육에서 벗어나 체험과 공감을 바탕으로 한 생태 전환 교육의 새로운 모델이 될 전망이다.
부산광역시교육청은 사단법인 자연의 권리 찾기와 기후위기 대응 및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교육 현장의 생태적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기후위기가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시대적 과제로 부상함에 따라, 미래 세대인 학생들이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스스로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양 기관은 교육청의 행정적 네트워크와 시민사회단체의 전문 콘텐츠를 결합하여 학교 환경교육의 질적 성장을 도모한다.
▲ 시각 매체 활용한 기후위기 인식 개선 프로젝트 추진
협약의 핵심은 영상 콘텐츠를 활용한 감수성 중심의 환경 교육이다. 자연의 권리 찾기는 2022년부터 환경 전문 영화제인 하나뿐인 지구영상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온 단체로, 기후위기와 관련된 방대한 영상 콘텐츠와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부산 지역 학생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고품질의 환경 영화를 관람하고, 영화 속에 담긴 기후 변화의 현장을 시각적으로 직접 확인하게 된다. 이는 교과서 중심의 주입식 교육이 가진 한계를 극복하고 학생들에게 강렬한 정서적 경험과 문제의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2026년 4월 21일 체결된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했다. 주요 협력 분야는 환경영화 관람 지원 외에도 전문 환경 교육 프로그램 개발,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각적인 환경 보호 활동 참여 등을 포함한다. 특히 학생들이 단순히 영화를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영상 속 주제를 바탕으로 토론하고 지역 사회의 환경 문제를 직접 발굴하는 프로젝트형 수업(PBL)과의 연계가 강화될 예정이다. 교육청은 이러한 시청각 매체의 도입이 학생들의 학습 몰입도를 높이고 자발적인 인식 변화를 이끌어낼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지역사회 연계 환경 교육 거버넌스 구축 및 실천 강화
지역사회와의 연계는 이번 협약이 가진 또 다른 차별점이다. 부산교육청과 자연의 권리 찾기는 학교 담장을 넘어 지역 공동체와 함께하는 환경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실생활에 적용하고,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의 생태계를 보호하는 실천가로서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역 환경 단체와 연계한 플로깅 캠페인, 에너지 절약 실천 활동, 탄소중립 마을 만들기 참여 등 구체적인 행동 중심의 프로그램이 논의되고 있다. 이러한 거버넌스 구축은 교육의 외연을 확장하고 지역 사회 전반에 환경 보호 문화를 확산시키는 파급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교육 현장의 목소리도 긍정적이다. 영화 콘텐츠를 통한 교육은 기후변화라는 무겁고 추상적인 주제를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구체화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부산교육청은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기후위기 대응 교육을 일회성 행사가 아닌 정규 교육과정 및 창의적 체험 활동과 유기적으로 결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기후위기를 남의 일이 아닌 자신의 미래 문제로 인식하고,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한 가치관을 정립하는 교육적 혜택을 누리게 된다.
▲ 탄소중립 실현 위한 미래 세대 환경 시민 육성 전략
협약식에 참석한 장제국 자연의 권리 찾기 이사장은 학생들이 환경영화를 통해 기후변화를 실감하고 작은 행동부터 실천에 옮기기를 희망한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교육적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는 인식의 변화가 실제 행동의 변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기후위기 교육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공감과 실천 의지를 이끌어내는 과정이 필수적이라고 지적한다. 그런 의미에서 영화라는 강력한 매개체를 활용한 이번 협력은 미래 세대를 환경 시민으로 양성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앞으로 부산광역시교육청은 이번 협력 모델을 점진적으로 확대하여 기후위기 대응 교육의 선도적인 사례를 구축할 계획이다. 환경영화 상영관을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이동식 영화관 서비스나 온라인 환경 교육 플랫폼과의 연계 등 기술적 보완도 병행될 예정이다. 기후위기라는 거대한 시대적 파고 속에서 부산의 학생들이 환경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바탕으로 탄소중립 사회를 이끌어갈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교육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MOU는 교육과 시민사회의 결합이 만들어낼 긍정적인 변화의 서막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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