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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고부가가치 중심 사업 재편과 여름 성수기 기대감에 2.40% 상승 마감

재경 마켓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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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002380)가 금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40% 상승한 55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발 저가 공세에 따른 한계 사업 정리와 폭염 대비 건자재 수요 증가라는 호재가 맞물리며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시가총액은 4조 9,231억 원 규모를 형성하며 섹터 내 견고한 입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 건자재 수요 회복 기대감과 수급 집중... KCC 55만원선 돌파하며 견조한 상승세 시현

금일 KCC(002380)의 주가 흐름은 장 초반부터 견고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안정적인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거래량은 45,469주를 기록했는데 이는 주당 가격이 50만 원을 상회하는 고가주 특성을 고려할 때 결코 적지 않은 수준의 거래 대금이 형성되었음을 의미한다. 특히 오후 2시를 기점으로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순매수세가 강화되면서 주가는 당일 고점 부근에서 마감하는 강한 화력을 보여주었다. 분봉상으로도 급격한 변동성보다는 완만한 계단식 상승을 기록하며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이후 물량이 출회되지 않고 홀딩되는 양상을 보였다. 이는 단순한 단기 차익 실현 목적의 수급보다는 기업의 중장기적인 가치 개선에 주목한 자금이 유입된 결과로 풀이된다. 최근 건설 경기에 대한 우려 속에서도 KCC(002380)는 차별화된 실적 모멘텀을 바탕으로 건축자재 업종 전반의 분위기를 주도하는 대장주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특히 55만 원이라는 주요 저항선을 돌파하며 안착한 점에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추가 상승을 위한 기술적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 중국산 저가 공세 대응한 유리장섬유 공장 중단... 고부가가치 실리콘 중심의 사업 구조 재편 가속화

최근 KCC(002380)가 발표한 세종공장의 유리장섬유 생산 중단 결정은 시장에서 악재가 아닌 구조적 호재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1996년부터 28년간 이어온 사업을 정리하기로 한 것은 중국 기업들의 저가 물량 공세로 인해 수익성이 한계에 다다른 사업을 과감히 쳐내겠다는 경영진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이러한 선택과 집중 전략은 단기적인 매출 감소 우려를 넘어 전사적인 영업이익률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형성하고 있다. KCC(002380)는 2019년 미국 실리콘 전문 기업인 모멘티브를 인수하고 2021년 실리콘 사업 부문의 수직계열화를 진행하는 등 글로벌 종합 소재 기업으로의 도약을 지속해 왔다. 이번 유리장섬유 생산 중단 역시 범용 제품보다는 고부가가치 실리콘 및 반도체 소재, 첨단 무기 소재 등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포트폴리오 재편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실리콘 산업은 자동차와 선박뿐만 아니라 반도체, 의료, 미용 등 광범위한 산업 분야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고성장 분야다. KCC(002380)는 국내 유일의 실리콘 일괄 생산 체계를 갖춘 기업으로서 글로벌 시장 내 지위를 더욱 확고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 폭염 대비 기능성 도료 및 창호 마케팅 강화... 섹터 내 주도주로서의 시장 지배력 공고화

계절적 요인에 따른 건자재 수요 증가 전망 역시 금일 주가 상승의 주요한 배경이 되었다. 평년보다 길고 강한 폭염이 예고되면서 옥상 온도를 낮춰주는 차열 도료인 쿨루프 시스템과 고효율 단열 창호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KCC(002380)는 자사의 프리미엄 창호 브랜드인 이맥스 클럽을 통해 여름 성수기 공략을 위한 대대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창호 교체 시 백화점 상품권 등 리워드를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통해 B2C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계절적 특수성은 건설 경기 둔화로 인한 신축 물량 감소를 리모델링 및 유지보수 시장의 수요로 상쇄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섹터 내 타 종목들이 원자재 가격 상승과 수요 부진으로 고전하는 것과 달리 KCC(002380)는 도료와 건자재 부문의 강력한 브랜드 파워와 전국적인 유통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캐시카우를 확보하고 있다. 또한 연기금 등 주요 기관 투자자들이 수익성 높은 사모펀드 등을 통해 동사의 지분 가치에 주목하고 있다는 소식도 긍정적인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결과적으로 KCC(002380)는 건자재 섹터 내에서 실적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갖춘 주도주로서 향후 시장 반등 시 가장 탄력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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