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006400)가 메르세데스-벤츠와의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 체결 소식에 힘입어 금일 4.87%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장 후반 대규모 수주 소식이 전해지며 거래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전기제품 섹터의 상승을 주도하는 대장주 역할을 수행했다. 수조 원대로 추정되는 이번 계약을 통해 삼성SDI(006400)는 기술 경쟁력을 입증함과 동시에 중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한 것으로 분석된다.
▲ 메르세데스-벤츠와 수조 원대 배터리 동맹 구축
삼성SDI(006400)는 금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4.87% 상승한 538,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주가의 움직임을 시간대별로 복기해 보면 장 초반에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다소 정체된 흐름을 보였다. 하지만 오후 3시를 기점으로 메르세데스-벤츠와의 배터리 공급 계약 보도가 시장에 확산되면서 거래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했다. 불과 30분 만에 수십만 주의 매수 주문이 체결되며 주가는 단숨에 53만 원선을 돌파하는 강한 탄력을 보여주었다. 당일 총 거래량은 827,000주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평소 거래량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시장의 모든 유동성이 해당 종목에 집중되었음을 시사한다. 특히 분봉상 화력을 분석하면 오후 3시 1분부터 3시 20분 사이에 매수 강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는 기관과 외국인을 포함한 대규모 자금이 호재 뉴스에 즉각적으로 반응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러한 급격한 수급 유입은 종가 형성 과정에서도 견조하게 유지되어 장 막판까지 강력한 매수 우위의 상황이 지속되며 기분 좋은 마감을 이끌어냈다.
▲ 장 후반 수급 집중되며 전기제품 섹터 주도주 부상
금일 주가 상승의 결정적인 원인은 메르세데스-벤츠와의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 체결 소식이다. 삼성SDI(006400)는 벤츠의 차세대 전기 SUV 및 쿠페 모델에 탑재될 하이니켈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를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양사 간의 첫 번째 직접 공급 계약이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매우 깊으며 향후 파트너십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하이니켈 NCM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가 높고 주행 거리를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는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삼성SDI(006400)의 앞선 기술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번 입증된 사례다. 시장 관계자들은 이번 계약 규모가 최소 수조 원대에서 최대 10조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는 삼성SDI(006400)의 연간 매출액 대비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규모로 중장기적인 실적 가시성을 확보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성과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총수 외교가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받으며 시장의 신뢰를 더했다. 고안전성과 고용량 기술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의 엄격한 기준을 통과했다는 점은 향후 유럽 내 다른 완성차 업체들과의 추가 계약 가능성을 시사하는 대목이기도 하다.
▲ 하이니켈 NCM 기술력 인정받으며 글로벌 시장 지배력 강화
금일 삼성SDI(006400)가 속한 전기제품 섹터는 전반적으로 2.55% 상승하며 시장의 주도 테마로 부각되었다. 레저용장비와제품 섹터가 수치상으로는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나 시가총액 규모와 전체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을 고려할 때 삼성SDI(006400)가 견인한 전기제품 섹터의 강세가 실질적인 시장의 중심축 역할을 했다. 섹터 내에서 삼성SDI(006400)는 약 43조 원의 시가총액을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대장주로서 시장 분위기를 주도했다. 2차전지 소재인 탄소나노튜브(CNT) 테마가 7.52% 급등하는 등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투자 심리가 회복된 것도 삼성SDI(006400)의 수급 상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벤츠가 한국 배터리 기업들로부터 총 30조 원 규모의 물량을 확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국내 배터리 산업 전반의 경쟁력이 재조명받고 있다. 삼성SDI(006400)는 전체 매출의 93%를 차지하는 에너지솔루션 부문을 필두로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소재를 생산하는 전자재료 부문까지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헝가리와 미국 등 전 세계 22개 종속기업을 통해 구축한 글로벌 생산 거점은 이번 수주 물량을 소화하며 가동률을 극대화하는 기반이 될 것이다. 결과적으로 금일 삼성SDI(006400)의 행보는 섹터 내 독보적인 지위를 재확인하고 국내 2차전지 산업의 글로벌 위상을 한 단계 높이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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