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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D2C 브랜드 판로 확장과 면세점 실적 반등 기대감에 상승 마감

재경 마켓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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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069960)이 소비 위축 국면에서도 면세점 사업의 전략적 재편과 외부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한 유통망 확장 소식에 힘입어 견조한 주가 흐름을 보였다. 금일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98% 상승한 92,300원을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대형 테마주 중심의 수급 쏠림 현상 속에서도 본업의 경쟁력 강화와 실적 개선 기대감이 주가를 방어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백화점(069960)은 금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900원(0.98%) 오른 92,3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 초반에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신중한 탐색 흐름을 보였으나, 오후 들어 유입된 매수세가 지수를 끌어올리며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금일 거래량은 60,067주로 집계되었으며 시가총액은 2조 886억 원 규모를 형성했다. 시장 전반이 2차전지 소재와 전기제품 등 특정 테마로 수급이 극단적으로 쏠리는 변동성 장세를 나타낸 가운데, 현대백화점(069960)은 유통 업종 내에서 하방 경직성을 확보하며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록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특히 오후 1시를 기점으로 거래량이 소폭 증가하며 주가 상승의 동력을 확보하는 모습이 관측되었다.

▲ 카페24와 협업 통해 D2C 브랜드 영입 가속화... 온오프라인 연계 경쟁력 강화

금일 주가 상승의 핵심 배경 중 하나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와 연동하여 D2C(Direct to Consumer) 브랜드의 판로를 확장한다는 소식이다. 현대백화점(069960)은 자사의 온라인 전문관인 더현대하이와 카페24의 시스템을 연동함으로써, 온라인에서 이미 경쟁력이 검증된 유망 브랜드들을 오프라인 매장으로 적극 유치하는 전략을 취하기로 했다. 이는 단순히 신규 입점을 지원하는 차원을 넘어,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소비자층을 백화점으로 유인할 수 있는 강력한 콘텐츠를 확보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최근 유통 시장의 주도권이 온라인으로 급격히 이동하는 환경 속에서 현대백화점(069960)은 역설적으로 유망 온라인 브랜드를 오프라인 공간의 체험형 매장으로 끌어들여 독보적인 집객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이러한 온오프라인 융합 전략은 기업의 디지털 전환 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핵심 요소로 평가받으며 금일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 면세점 사업의 전략적 거점 이동과 인천공항 출국장 수혜 기대감 고조

면세점 부문의 사업 구조 재편과 전략적 거점 이동 역시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현대백화점(069960)의 종속회사인 현대면세점은 최근 시내 면세점 비중을 조정하고 인천공항 출국장 등 여행객 접점이 높은 핵심 거점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는 글로벌 여행 수요 회복세와 맞물려 면세 사업의 이익 기여도를 높일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으로 여겨진다. 경쟁사와 차별화된 입지 전략을 통해 출국 길목에서의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그동안 실적의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던 면세 부문이 향후 턴어라운드의 기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또한 2022년 인수한 가구 제조 부문 자회사 지누스와의 협업도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긍정적이다. 지누스가 매트리스 및 가구 사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 확장을 지속하는 가운데, 현대백화점(069960)의 프리미엄 유통망과의 시너지가 가시화된다면 리빙과 유통을 결합한 새로운 수익 모델이 안착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일 주가 흐름에는 이러한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대한 신뢰도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 소비 양극화 속 프리미엄 전략 주효... 백화점 섹터 내 견조한 펀더멘털 확인

섹터 전반의 흐름과 비교했을 때 현대백화점(069960)의 시장 지위는 더욱 견고하게 나타났다. 금일 국내 증시는 전기제품( 11.75%), 2차전지 생산( 11.65%), 리튬( 9.07%) 등 기술 및 소재 테마가 폭발적인 상승세를 주도했다. 반면 백화점과일반상점 업종은 상대적으로 낮은 변동성을 보이며 차분한 흐름을 유지했으나, 현대백화점(069960)은 해당 섹터 내에서 실질적인 대장주 역할을 수행하며 플러스 성과를 냈다. 최근 소비 위축 우려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 소비를 지향하는 백화점 고객층의 수요는 여전히 견조하다는 점이 데이터로 증명되고 있다. 특히 여행 대신 명품이나 고급 식품에 지갑을 여는 소비 양극화 현상이 현대백화점(069960)의 매출 구조에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서울국제정원박람회와 같은 오프라인 경험 강화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단순 유통 채널을 넘어 하나의 문화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려는 노력 또한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현대백화점(069960)은 강력한 테마 장세 속에서도 본업의 내실을 다지며 유통 업황 전반의 회복 가능성을 시사하는 지표로서 기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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