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LG디스플레이, 전장 협력 기대감과 공급망 다변화 전략에 강보합 마감

재경 마켓부 기자
기사 이미지

LG디스플레이(034220)가 전장 부품 협력 강화와 핵심 부품 공급망 이원화 성공 소식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금일 주가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장 후반 매수세가 유입되며 전 거래일 대비 0.42% 오른 14,470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의 협력 가능성과 차세대 디스플레이 투자 확대가 시장의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낸 것으로 분석된다.

▲ 메르세데스-벤츠와 전장 협력 강화 기대감

LG디스플레이(034220)는 금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60원(0.42%) 상승한 14,47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 초반에는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가 반영되며 변동성을 보이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독일 자동차 제조사인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경영진과의 회동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가 반등에 성공했다. 올라 칼레니우스 벤츠 회장이 한국을 방문해 LG그룹을 포함한 국내 주요 기업 경영진과 자동차 전장 분야의 협력을 논의했다는 점이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LG디스플레이(034220)가 강점을 가진 차량용 OLED 패널은 고부가가치 제품군으로 분류되어 향후 수익성 개선의 핵심 동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자동차 산업이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로 급격히 진화함에 따라 차량 내 디스플레이의 대형화와 고화질화가 가속화되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 속에서 LG디스플레이(034220)의 독보적인 탠덤 OLED 기술이 메르세데스-벤츠와의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당일 분봉 흐름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장 후반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으며, 이는 전장 사업의 중장기적 성장성에 주목한 물량으로 해석된다.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은 일반 가전 제품에 비해 진입 장벽이 높고 공급 계약 기간이 길어 안정적인 매출을 담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LG디스플레이(034220)의 시장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분석된다.

▲ 전장 OLED 시장 주도권 확보 전략 구체화

기술적 측면에서도 제조 경쟁력을 높이는 유의미한 신호가 확인되었다. LG디스플레이(034220)가 계열사인 LG이노텍의 파인메탈마스크(FMM)를 채택하며 공급망 이원화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기술 자립도 향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FMM은 OLED 유기물을 기판에 증착할 때 사용되는 핵심 부품으로, 그동안 특정 국가나 일부 외산 업체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았던 영역이다. 이번 공급망 다변화는 제조 원가 절감은 물론 생산 공정의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공급망 효율화는 현재 디스플레이 업계가 직면한 1분기 실적 불확실성을 상쇄할 수 있는 실질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오늘 반도체 업종이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지수 상승을 견인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업황 회복 속도가 완만한 디스플레이 섹터 내에서 LG디스플레이(034220)는 선제적인 기술 투자와 부품 국산화를 통해 체질 개선을 시도하고 있다. 오늘 거래량은 4,883,935주를 기록하며 시장의 활발한 손바뀜이 일어났다. 시가총액 7조 2,350억 원 규모의 대형주로서 섹터 내 주도주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동사는, 단순 패널 공급을 넘어 메타 테크놀로지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초격차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스마트폰 수요 부진이라는 단기적 악재에도 불구하고 대형 OLED 및 차량용 디스플레이로의 포트폴리오 전환이 연착륙하고 있다는 점이 시장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받는 대목이다.

▲ LG이노텍 FMM 공급망 이원화 성공

대외적인 환경 또한 우호적으로 형성되고 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포함한 주요 그룹 총수들이 대통령의 인도 및 베트남 순방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다는 소식은 LG디스플레이(034220)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사우스로 불리는 신흥 시장에서의 생산 기지 최적화와 시장 선점 전략은 향후 매출처 다변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베트남은 LG디스플레이(034220)의 주요 생산 거점 중 하나로서, 이번 순방을 통해 현지 인프라 지원이나 세제 혜택 등 정책적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오늘 디스플레이 패널 섹터는 전반적으로 혼조세를 보였으나 LG디스플레이(034220)는 전장 부품과 OLED 전략이라는 명확한 모멘텀을 바탕으로 플러스 등락률을 수성했다. 섹터 내에서 삼성디스플레이와 함께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동사는 애플의 폴더블 제품군 채택 가능성 등 잠재적 호재에 대해서도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당일 시장 동향을 종합하면 IT 기기 수요 둔화라는 매크로 불확실성 속에서도 전장화와 기술 고도화라는 확실한 실적 개선 근거를 확인한 하루였다. 장 마감 시점까지 유지된 강보합 흐름은 주요 지지선을 확인하는 과정으로 볼 수 있으며, 향후 1분기 실적 발표 결과와 전장 수주 규모의 구체적인 수치에 따라 추가적인 주가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메타 테크놀로지 등 차별화된 OLED 기술이 실제 매출 증대로 이어지는 시점이 주가 재평가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G디스플레이#OLED#차량용디스플레이#전장부품#메르세데스벤츠#LG이노텍#FMM#공급망다변화#경제사절단#구광모
LG디스플레이, 전장 협력 기대감과 공급망 다변화 전략에 강보합 마감 : 금융 : 재경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