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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주 33% 급등에 코스피 사상최고치, 한국거래소 발칵

강선원 기자

침체기를 겪던 국내 배터리주가 하루 만에 33% 급등하며 코스피를 사상 최고치로 끌어올렸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20일) 배터리 관련주들이 일제히 급등세를 보이며 코스피 지수가 6380선을 돌파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과 이란 전쟁 발발로 인한 시장 변동성 확대 속에서 나타난 예상 밖의 결과다.

특히 삼성SDI는 벤츠와의 배터리 협력 소식에 힘입어 19%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여파로 적자에 시달리던 배터리 업계가 갑작스러운 반전을 맞은 것이다.

배터리주의 급등은 코스피 전체를 끌어올리는 견인차 역할을 했다. 6380선 돌파는 국내 증시 역사상 처음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반면 제약바이오 업종은 정반대 양상을 보였다. 21일 현재 제약바이오주 중 5% 이상 하락한 종목이 4곳에 달한 반면, 상승한 종목은 한 곳도 없었다. 올릭스는 전날 17만4000원에서 16만4600원으로 급락했다.

증권가에서는 배터리 업계의 본격적인 재도약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전기차 캐즘 극복과 글로벌 협력 확대가 맞물리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 배터리주로 몰리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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