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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벤츠와 30조 규모 배터리 공급 동맹 강화 소식에 2.6% 상승 마감

재경 마켓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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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메르세데스-벤츠와의 대규모 배터리 공급 협력 소식에 힘입어 2%대 상승세를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의 파트너십 강화가 부각되며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었고 시가총액 100조 원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전기차 시장의 일시적 수요 둔화 우려 속에서도 대형 수주 모멘텀을 통해 섹터 대장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금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63% 상승한 42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563,741주를 기록하며 평소 대비 활발한 손바뀜이 일어났다. 장 초반 완만한 흐름을 보이던 주가는 오후 들어 메르세데스-벤츠와의 협력 강화 소식이 구체화되면서 상승 폭을 확대했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이 동반 매수에 나서며 주가를 끌어올리는 강력한 동력으로 작용했다. 시가총액은 100조 원 고지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국내 2차전지 대표 종목으로서의 저력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최근 전기차 시장의 수요 정체 현상인 캐즘에 대한 우려가 시장을 지배하고 있었으나 금일의 반등은 질적인 면에서 차별화된 흐름을 보였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42만 원 선 중반에서 강력한 지지선을 형성한 후 계단식 상승을 보여준 점은 투자 심리 회복에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 메르세데스-벤츠 회장 방한과 30조 규모 협력 소식에 매수세 집중

금일 주가 상승의 결정적인 도화선은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이사회 의장인 올라 칼레니우스 회장의 방한과 이에 따른 대규모 파트너십 확대 소식이었다. 오후 3시를 전후하여 관련 소식이 시장에 전파되자 LG에너지솔루션(373220)의 주가는 분봉상 강력한 화력을 뿜어내며 수직 상승하는 양상을 보였다. 벤츠 측이 한국 배터리 기업들로부터 향후 수년간 약 30조 원 규모의 제품을 구매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투자자들의 매수 주문이 단기간에 집중되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벤츠의 차세대 전기차 모델에 탑재될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주요 공급처로 낙점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기술 포트폴리오의 유연성을 입증했다. 하이니켈 배터리 분야에서 경쟁력을 가진 삼성SDI(006400)와 더불어 K-배터리의 위상을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부터 재확인받았다는 점이 주효했다. 공급망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벤츠의 전략과 글로벌 생산 거점을 확보한 LG에너지솔루션(373220)의 이해관계가 맞물리며 장기 수주에 대한 신뢰도가 한층 높아진 결과로 풀이된다.

▲ 전기제품 섹터 동반 상승 속 시총 100조 원 수성하며 대장주 입지 확인

업종별 동향을 살펴보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포함된 전기제품 섹터는 금일 2.55% 상승하며 전체 시장에서 상위권 수익률을 기록했다. 동사는 해당 섹터에서 압도적인 시가총액 비중을 차지하는 대장주로서 섹터 전체의 지수 상승을 견인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이날 전기제품 업종의 강세는 단순히 개별 종목의 반등을 넘어 탄소나노튜브(CNT) 테마가 7.52% 급등하는 등 2차전지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온기 확산으로 이어졌다. 자전거 테마나 양자암호와 같은 중소형 테마주들이 변동성을 키우는 사이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100조 원 규모의 시가총액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우상향 곡선을 그리며 시장의 중심을 잡았다. 장 중반까지 보합권에서 매수와 매도 측이 팽팽하게 맞섰으나 오후 늦게 터진 대량 거래는 대기 매수세가 충분히 유입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는 테마성 단기 자금보다는 대형 수주 모멘텀에 기반한 기관 위주의 수급 쏠림 현상이 나타난 결과로 보이며 섹터 내 주도주로서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 LFP 배터리 공급망 다변화 및 글로벌 생산 거점 활용한 경쟁력 부각

LG에너지솔루션(373220)의 이번 강세는 글로벌 배터리 시장의 경쟁 격화 속에서 동사의 전략적 선택이 유효했음을 보여준다. 지난 2020년 LG화학에서 분할된 이후 전지 제품의 연구와 개발, 제조에 매진해온 동사는 현재 미국, 폴란드, 중국 등 세계 주요 지역에 생산 및 R&D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이러한 글로벌 인프라는 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되는 대외 환경 속에서 완성차 업체들에게 가장 매력적인 파트너십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기존 하이니켈 중심의 고성능 라인업에 더해 가격 경쟁력을 갖춘 LFP 배터리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한 것이 이번 벤츠와의 협력에서 결정적인 승부처가 되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동사가 추진 중인 지속가능경영과 품질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 투자가 실제 대규모 수주라는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되고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한다. 전기차 시장의 일시적 둔화기를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의 동맹 강화로 정면 돌파하려는 전략이 시장의 신뢰를 얻으면서 주가 하단이 견고해지는 양상이다. 오늘 보여준 분봉상의 강력한 상승 에너지는 향후 주가가 박스권을 돌파하여 새로운 추세를 형성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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