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한국전력과 한국수력원자력 간 주도권 다툼으로 혼선을 빚었던 원전 수출이 드디어 하나의 목소리를 낸다.
정부가 22일 이원화된 원전 수출 체계를 전면 개편해 한국전력으로 창구를 단일화하되 '공동 주계약' 방식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새로운 체계에서는 한국전력이 원전 수출의 총괄 창구 역할을 맡는다. 다만 기존 한국수력원자력과의 갈등을 차단하기 위해 두 기관이 공동으로 주계약자 지위를 갖는 방식을 채택했다.
이는 그동안 한전과 한수원이 각각 원전 수출 사업을 추진하면서 해외 바이어들에게 혼란을 주고, 두 기관 간 중복 투자와 경쟁으로 비효율성이 커졌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사진=연합뉴스]
업계에서는 "드디어 원전 수출에서 일관된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됐다"며 "해외 바이어 입장에서도 명확한 파트너를 확인할 수 있어 협상이 수월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공동 주계약 방식은 한전이 전체 프로젝트를 총괄하되, 한수원이 보유한 원전 운영 노하우와 기술력을 적극 활용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정부는 이번 체계 개편으로 원전 수출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K-원전의 글로벌 시장 진출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신창용, 김동규 기자가 전했다.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82892.jpg?aspect_ratio=288:168&crop_gravity=northwest&width=2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