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휴전 만료를 하루 앞두고 전격적으로 휴전 연장을 발표했으나, 이란이 즉각 거부하며 중동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이란과의 2주 휴전 협정을 "협상 종결시까지" 연장한다고 전격 발표했다. 기존 휴전 협정이 22일 만료를 앞둔 시점에서 나온 깜짝 결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발표에서 "협상이 완전히 끝날 때까지 휴전을 지속하겠다"며 사실상 무기한 연장 의사를 밝혔다. 이는 기존 2주 단위 연장과는 차원이 다른 파격적 제안이었다.
하지만 이란은 즉각 반발했다. 이란 측은 "인정 안 해"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일방적 연장 발표를 단호히 거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사진=연합뉴스]
이란의 강경한 반응으로 양국 간 휴전 체제는 22일 만료와 함께 종료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마지막 순간 연장 카드가 이란의 거부로 무산되면서 중동 지역 긴장이 다시 고조될 것으로 우려된다.
트럼프의 일방적 연장 발표와 이란의 즉각적 거부로 중동 정세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으며, 향후 양국 간 추가 협상 여부와 지역 안보에 미칠 파급효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워싱턴=박성민·백나리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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