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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테크노밸리 20개 필지 분양 개시... 취득세 60% 감면 및 입지보조금 최대 80만원 지원

윤근일 기자
일산테크노밸리 20개 필지 분양 개시... 취득세 60% 감면 및 입지보조금 최대 80만원 지원
©연합뉴스

 

고양시가 일산서구 대화동 일원에 조성 중인 첨단 산업 클러스터의 핵심 용지 분양에 본격적으로 착수하며 우수 기업 유치를 위한 파격적인 지원책을 발표했다. 이번 분양은 지식기반 시설과 첨단 제조 시설의 융합을 통해 지역 경제의 자족 기능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입주 기업의 초기 비용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규모 세제 혜택과 입지 보조금 지원을 병행하여 산업 경쟁력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고양시가 경기도 북부권의 새로운 경제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사업인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일원에 위치한 해당 산업단지는 지식기반 서비스와 첨단 제조 및 연구 시설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혁신 클러스터로 설계되었다. 특히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고양시가 단순 주거 중심의 베드타운 이미지에서 벗어나 산업적 자생력을 갖춘 자족 도시로 거듭나는 핵심적인 축으로 기능할 예정이다.

고양시는 이러한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첨단 기술 기반의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최우선으로 조성하고 있다. 시는 특히 바이오·의료 분야와 미디어·콘텐츠 분야의 선도 기업들을 집중적으로 유치함으로써 산업적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러한 특화 전략은 고양시가 보유한 기존 인프라와 연계되어 경기 북부 지역의 차세대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첨단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용지 공급 및 입지적 가치 분석

이번에 분양되는 대상지는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내 도시첨단산업단지 20개 필지로, 총면적은 6만 778제곱미터에 달한다. 2026년 4월 24일부터 본격적인 분양 절차가 시작되며, 공급 방식은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감정평가 금액을 기준으로 한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역량 있는 기업들에게 공평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단지 내 산업 생태계의 질적 수준을 높이겠다는 것이 시의 구상이다.

입지적 측면에서도 고양 일산테크노밸리는 수도권 내 다른 산업단지와 차별화된 강력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A 노선이 개통되면 서울 도심과 주요 거점으로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자유로와 제2자유로 등 주요 간선 도로망이 인접해 있어 전국적인 물류 이동과 우수 인력 수급 면에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사통팔달의 교통 인프라는 국내외 기업들이 고양시를 새로운 전략적 거점으로 선택하게 만드는 강력한 요인으로 평가받는다.

▲ 대규모 입지보조금과 고용 지원을 통한 맞춤형 기업 정착 패키지

기업의 성공적인 정착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돕기 위해 고양시는 파격적인 지원 제도를 마련하여 시행 중이다. 고양시 투자유치 촉진 조례에 근거한 이번 지원책 중 가장 파격적인 대목은 입지보조금 제도다. 산업시설 용지를 3,300제곱미터 이상 확보하여 투자하는 기업은 평당 최대 80만 원의 입지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는 고물가와 고금리 상황 속에서 시설 투자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에 실질적인 금융 완화 효과를 제공하여 초기 투자 장벽을 낮추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단순한 설비 투자를 넘어 지역 내 일자리 창출을 독려하기 위한 강력한 인센티브 역시 주목할 만하다. 시는 고용보조금과 교육훈련보조금 제도를 통해 기업 운영의 핵심인 인건비 부담을 분담한다. 상시 고용 인원을 초과하여 고양시에 주소를 둔 주민을 신규 채용하거나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훈련을 실시할 경우, 1인당 월 50만 원씩 최대 6개월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기업당 최대 1억 원 한도로 제공되는 이 보조금은 지역 인재의 우선 채용을 유도하고 기업의 초기 운영 안정성을 뒷받침할 전망이다.

▲ 세제 감면과 벤처지구 혜택을 활용한 금융 부담 경감 및 정착 지원

보조금 지원과 더불어 입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가장 큰 혜택은 대규모 세제 감면이다. 지방세특례제한법 및 경기도 도세 감면 조례에 따라 입주 기업은 2028년 12월 31일까지 취득세의 60%를 감면받을 수 있으며, 재산세는 5년간 35%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수도권 내 기업 이전 시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과밀억제권역에 따른 취득세 중과세 배제 조항이 적용되면서, 서울 및 인근 과밀 지역 기업들의 이전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춘 것이 특징이다.

일산테크노밸리의 경쟁력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정한 벤처기업 육성 촉진 지구 혜택을 통해 완성된다. 단지 내 입주하는 벤처기업은 개발부담금, 대체 산림자원조성비, 농지보전부담금, 대체초지조성비, 교통유발부담금 등 5대 주요 부담금을 전액 면제받는 특권을 누린다. 고양시 관계자는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여 자족 기능을 견인하는 핵심축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번 분양 상세 공고는 24일부터 고양도시관리공사 및 온비드 등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시는 모든 역량을 집중해 우수 기업의 안착을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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