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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T&D, 용산 나진상가 개발 착공 가시화 및 자산 재평가 수혜 기대

윤근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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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T&D가 용산 나진상가 부지의 자체 개발 착공 소식과 정부의 저PBR 정책에 따른 자산 재평가 수혜 기대감이 맞물리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부동산 개발 사업의 가시화와 재무 구조 개선 노력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2026년 04월 22일 10시 44분 (한국 시각) 현재, 서부T&D(006730)는 전 거래일 대비 0.51% 상승한 1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한때 매수세가 집중되며 변동성을 키우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서부T&D가 보유한 핵심 자산인 용산 나진상가 부지의 개발 계획이 구체화된 점과 정부의 기업 가치 제고 정책이 맞물리며 기업 가치가 재평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용산 나진상가 자체 개발 본격화

서부T&D(006730)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용산 나진상가 12, 13동 부지의 자체 개발 사업이 오는 10월 착공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번 개발은 기존의 단순 임대 수익 구조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자체 개발 방식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용산은 최근 국제업무지구 개발 계획과 맞물려 서울 내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전략적 요충지로 평가받고 있다. 서부T&D는 해당 부지를 단순 매각하는 대신 직접 개발을 선택함으로써 향후 발생할 개발 이익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이는 장기적인 현금 흐름 창출과 자산 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특히 용산 지역의 지가 상승세가 가파른 상황에서 착공이 가시화됨에 따라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실질적인 수익 인식 단계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개발이 완료될 경우 오피스, 주거, 상업 시설이 어우러진 복합 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되며, 이는 서부T&D의 영업이익 체력을 한 단계 격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과 자산 재평가 기대

정부가 추진 중인 저PBR(주가순자산비율) 개선 정책과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도 서부T&D(006730)에 강력한 모멘텀을 제공하고 있다. 부동산 개발 및 운영을 주업으로 하는 기업 특성상 장부상 기록된 토지 및 건물의 가치가 실제 시장 가치에 비해 현저히 낮게 평가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서부T&D는 용산뿐만 아니라 인천 연수구의 스퀘어원, 서울 드래곤시티 호텔 등 대규모 부동산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시장에서는 재무 구조 개선과 주가 부양을 위해 자산 재평가를 실시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서부T&D 역시 이러한 흐름에 동참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만약 보유 자산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질 경우 장부상 순자산 가치가 급격히 상승하게 되며, 이는 현재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는 PBR 지표를 정상화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자산 가치와 시가총액 사이의 괴리에 주목하며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는 시점으로 인식하고 있다. 자산 재평가는 단순히 회계상 수치 변화에 그치지 않고 기업의 차입 능력을 제고하고 자본 효율성을 높이는 등 실질적인 재무 건전성 강화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 재무 건전성 확보 및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서부T&D(006730)는 최근 금리 변동성 확대 등 불안정한 금융 환경 속에서도 성공적인 리파이낸싱을 통해 재무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자회사인 신한서부티엔디리츠를 통해 광화문 G타워의 리파이낸싱을 안정적으로 마무리하며 조달 금리를 최적화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이자 비용 절감으로 이어져 당기순이익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본점 소재지를 변경하고 조직 효율화를 꾀하는 등 경영 내실을 다지는 행보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유가 상승과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건설 및 항공 업종 전반에 심리적 위축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서부T&D는 독보적인 자산 가치와 개발 모멘텀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호텔 운영 부문인 서울 드래곤시티 역시 관광객 증가와 투숙률 회복에 따라 안정적인 캐시카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부동산 개발, 호텔 운영, 쇼핑몰 관리로 이어지는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는 특정 경기 변동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주며, 용산 개발이라는 대형 프로젝트가 본격화됨에 따라 향후 실적 성장세는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결론적으로 서부T&D는 자산 가치 재평가라는 단기적 이슈와 용산 개발이라는 중장기적 성장 동력을 동시에 확보한 상태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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