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전기차 레이싱 '포뮬러 E' 관련 브랜드 필름을 공개하며 기술적 우위를 입증한 가운데 주가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운임 부담이라는 대외 변수 속에서도 고부가가치 제품을 중심으로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는 양상이다.
2026년 04월 22일 11시 06분 (한국 시각) 현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77% 상승한 63,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는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인 '아이온(iON)'의 성과를 담은 '포뮬러 E 리와인드' 브랜드 필름을 공개하며 시장의 관심을 모았다. 해당 영상은 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 전기차 레이싱 대회인 '포뮬러 E'의 공식 타이어 독점 공급 파트너로서 거둔 기술적 성취를 조명한다. 전기차 타이어는 내연기관차 타이어보다 무거운 차체 중량을 견뎌야 하며 낮은 회전저항과 높은 내구성을 동시에 갖추어야 한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는 이러한 극한의 레이싱 환경에서 축적한 데이터를 양산형 전기차 타이어 개발에 즉각 반영하고 있다.
▲ 전기차 레이싱 기술력 홍보 및 브랜드 가치 제고
모터스포츠 마케팅은 단순한 브랜드 홍보를 넘어 기술 자산을 축적하는 핵심 수단으로 작용한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는 최근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에서 열리는 'WRC 카나리아스 랠리'에도 참여하여 자사 고성능 브랜드인 '벤투스(Ventus)'의 극한 성능을 시험하고 있다. 랠리 경기는 비포장도로와 급격한 기온 변화 등 최악의 주행 조건을 포함하고 있어 타이어의 구조적 강성과 접지력을 검증하는 최적의 시험대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확보한 기술 경쟁력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로의 신차용 타이어(OE) 공급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유럽과 북미 등 주요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 원동력이 된다. 사내에서는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비전 드로잉' 전시회 등 조직 문화 개선 활동을 병행하며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한 내실 다지기에도 집중하고 있다.
▲ 원자재 가격 및 물류비용 상승에 따른 시장 대응
타이어 업계 전반에 걸친 대외 리스크 관리 능력도 주가에 반영되는 요소다. 최근 천연고무 가격 상승과 해상 운임 폭등은 타이어 제조사의 수익성에 부담을 주는 요인으로 지적받고 있다. 고무 가격의 변동성은 원가 비중에서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며, 수출 비중이 높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의 특성상 물류비 증가는 단기적인 영업이익률 하락을 초래할 수 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이러한 비용 상승분을 판가에 적절히 전이할 수 있는 브랜드 파워에 주목하고 있다. 교체용 타이어(RE) 시장에서의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되는 가운데, 고부가가치 제품군인 18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판매 비중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며 이익 방어력을 높이고 있다. 봄철을 맞아 진행 중인 '봄격교체 프로모션' 등 적극적인 영업 활동 역시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 수급 안정화 및 프리미엄 타이어 시장 점유율 확대 전략
수급 측면에서는 과거 발생했던 공매도 과열 및 소수계좌 거래 집중 현상이 점차 해소되며 심리적 안정감을 찾고 있다. 지난 4월 중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는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되어 거래가 일시 제한되기도 했으나, 이후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하방 경직성을 확보했다. 최근 코스피 시장 내에서 산업재 섹터가 소비재 대비 상대적으로 견조한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장세 흐름도 긍정적이다. 또한 상용차 대상 고속도로 안전점검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고객 접점을 확대하며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장애인 맞춤형 고용 확대 등 ESG 경영 실천을 통한 기업 이미지 개선 노력도 기관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내는 요소다. 종합적으로 볼 때, 기술적 우위와 효율적인 리스크 관리가 결합되어 주가의 점진적인 우상향을 뒷받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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