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두산로보틱스, 정부 AI 로봇 육성 전략 및 흑자 전환 기대감에 시장 주목

정휘 기자
특징주
©연합뉴스 제공

정부의 국가AI전략위원회 분과 신설과 글로벌 기술 경쟁력 입증에 힘입어 두산로보틱스가 로봇 산업의 핵심 주로 부상하고 있다. 최근 엔비디아와의 협력 강화와 실적 발표를 앞둔 기대감이 교차하며 주가는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는 양상이다. 10년 적자 고리를 끊어낼 실적 개선 여부가 향후 주가의 방향성을 결정할 핵심 변수로 지목된다.

2026년 04월 22일 11시 15분 (한국 시각) 현재, 두산로보틱스(454910)는 전 거래일 대비 1.08% 하락한 9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소폭 조정을 겪고 있으나, 최근 발표된 정부의 로봇 산업 육성 정책과 글로벌 기술 협력 소식이 하방 경직성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국가AI전략위원회가 자율주행과 휴머노이드 소분과를 신설하고 첫 회의를 통해 본격적인 산업 육성에 나선 점은 국내 협동 로봇 1위 기업인 두산로보틱스(454910)에게 중장기적인 정책적 수혜를 제공할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는 로봇을 단순한 제조 보조 수단이 아닌 국가 전략 산업으로 격상시키고 관련 규제 완화와 R&D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는 협동 로봇의 활용 범위를 기존 제조 현장에서 서비스 및 가공 분야로 확대하려는 두산로보틱스(454910)의 사업 확장 전략과 맞물려 강력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 정부 주도 AI 로봇 육성 정책 및 국가 전략 수혜 기대

두산로보틱스(454910)는 최근 글로벌 AI 반도체 선두 기업인 엔비디아가 주최한 컨퍼런스에서 AI 기술 경쟁력 1위를 기록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이는 협동 로봇에 고도화된 AI 알고리즘을 결합하여 복잡한 환경에서도 정밀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기술력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받는다. 또한 두산그룹 차원에서 미국 내 10여 개 명문 대학을 대상으로 대규모 채용 설명회를 개최하며 글로벌 AI 인재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우수한 인적 자원 확보는 로봇의 지능화와 자율성을 높이는 데 필수적인 요소이며, 이는 곧 제품의 부가가치 상승으로 이어진다. 최근 카페나 피부과 등 일상생활 영역에서 로봇 팔 도입이 급증하고 있는 현상은 인건비 상승에 따른 대체 수요가 본격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월 수십만 원 수준의 렌탈 서비스(RaaS) 모델이 확산되면서 초기 도입 비용 부담이 줄어든 점이 두산로보틱스(454910)의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 엔비디아 협력 기반 기술력 입증 및 글로벌 인재 확보

금융투자업계의 시선은 오는 실적 발표에 쏠려 있다. 두산로보틱스(454910)는 지난 4월 16일 결산실적공시 예고와 기업설명회(IR) 개최를 안내하며 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시장의 최대 관심사는 10년 넘게 지속된 적자 구조를 탈출하고 영업이익 흑자 전환의 기틀을 마련했는지 여부다.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결정된 타법인 주식 취득 및 유상증자 결정은 공격적인 외형 성장을 위한 사전 포석으로 풀이된다. 두산에너빌리티 등 그룹사와의 협업을 통해 원자력 및 복합 EPC 현장에서의 로봇 도입 가능성도 열려 있어 포트폴리오 다변화 측면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두산로보틱스(454910)가 규모의 경제를 달성함에 따라 고정비 비중이 낮아지고 고수익 소프트웨어 매출 비중이 확대되면서 수익성 개선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실적 발표 예고에 따른 흑자 전환 가능성 및 재무 구조 분석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매 공방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최근 주가가 단기 급상승함에 따라 9만 원대 초반에서 매물 소화 과정이 진행 중이나,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글로벌 AI 테마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어 저가 매수세 유입도 활발하다. 특히 삼성, SK, 한화 등 대기업 그룹사들이 로봇 산업을 차세대 핵심 먹거리로 낙점하고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는 상황에서 두산그룹의 로봇 사업 집중 육성 의지는 주가의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정당화하는 요인이 된다. 다만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와 금리 변동성에 따른 성장주 전반의 투자 심리 위축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향후 발표될 구체적인 실적 수치와 수주 잔고 확인을 통해 두산로보틱스(454910)의 실질적인 펀더멘털 개선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로봇 산업이 실험적 단계를 지나 실질적인 수익 창출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는 점에서 두산로보틱스(454910)의 시장 지배력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두산로보틱스#협동로봇# 국가AI전략위원회#엔비디아#휴머노이드#흑자전환#로봇렌탈#AI인재확보
두산로보틱스, 정부 AI 로봇 육성 전략 및 흑자 전환 기대감에 시장 주목 : 경제 : 재경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