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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원전 가치 재부각 및 발전 자회사 통폐합 기대감에 강보합세

정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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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015760)이 글로벌 원전 시장의 르네상스 도래와 대내외 경영 환경 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4만 6,000원 선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시 저점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는 분석을 내놓으며 주가 하방 경직성을 확보하는 모습이다. 아울러 정부의 발전 자회사 구조 개편 논의와 재생에너지 PPA 시장 활성화 등 산업 전반의 변화가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2026년 04월 21일 11시 14분 (한국 시각)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전력(015760)은 전 거래일 대비 50원( 0.11%) 상승한 46,15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부터 원전 관련주에 대한 외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주가는 소폭의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최근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원자력 발전의 가치가 재평가받고 있는 흐름과 궤를 같이한다.

▲ 글로벌 원전 르네상스 기조와 증권가 저점 매수 분석

한화투자증권 등 주요 증권사들은 한국전력(015760)의 원전 가치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는 리포트를 발행했다. 중동 사태로 인한 에너지 가격 변동성이 상존하는 가운데, 원전은 안정적인 기저 부하를 제공하는 핵심 에너지원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세계적으로 원전 르네상스 기조가 확산되면서 원전을 직접 건설하고 운영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기업들에 대한 자금 유입이 가속화되는 양상이다. 증권업계는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완화될 경우 한국전력(015760)의 주가가 저점을 통과하여 본격적인 반등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는 원전 수출 경쟁력과 더불어 국내 원전 가동률 상승에 따른 구입전력비 절감 가능성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 발전 5사 통폐합 연구용역 가시화 및 경영 효율화 기대

정부 차원에서 추진 중인 발전 5사(남동·중부·서부·남부·동서발전) 통폐합 관련 연구용역이 내달 중 중간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는 소식도 주가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 20여 년간 분리 운영되었던 발전 자회사들을 다시 재편하거나 통합하는 방안은 한국전력(015760) 그룹 전체의 경영 효율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중복 투자를 방지하고 연료 구매 시 협상력을 강화함으로써 재무 구조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되어 있다. 공공기관 경영 효율화라는 정부 정책 기조 아래 발전사 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려는 시도가 구체화되면서 한국전력(015760)의 지배구조 개선과 수익성 회복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높아지는 분위기다.

▲ 재생에너지 직접 전력거래 확대와 전력 수급 여건 변화

에너지 시장의 민간 개방 및 재생에너지 직접 전력구매계약(PPA) 시장의 활성화도 주목할 만한 변수다. 네이버가 GS풍력발전과 연간 180GWh 규모의 육상풍력 재생에너지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대규모 PPA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이러한 민간 차원의 직접 거래 확대는 한국전력(015760)의 송배전망 이용료 수익 구조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으며, 전력 수급 관리의 유연성을 확보하는 측면이 있다. 또한 예년보다 이른 더위로 인해 냉방 전력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는 예보가 나오면서 하절기 전력 판매량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도 주가에 녹아들어 있다. 한국전력(015760)은 이러한 대내외적 환경 변화 속에서 원전 경쟁력 강화와 내부 구조 개편을 통해 기업 가치 제고를 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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