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이 인공지능(AI) 로봇 사업으로의 체질 개선과 배당 성향 20% 달성을 골자로 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는 전날 자율공시를 통해 중장기 주주 환원 정책과 미래 성장 동력을 구체화하며 시장의 신뢰를 확보했다. 특히 의료 및 산업용 AI 로봇 분야에서의 기술적 우위가 부각되며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2026년 04월 21일 10시 38분 (한국 시각) 현재, 고영(098460)은 전 거래일 대비 1.89% 상승한 32,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영은 최근 인공지능(AI) 로봇 사업을 차세대 주력 동력으로 설정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구체적인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을 발표하며 투자자들의 매수세를 이끌어내고 있다. 전날 개최된 기업설명회(IR)와 자율공시를 통해 밝힌 로드맵에 따르면, 고영은 기존의 표면실장기술(SMT) 검사 장비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점유율을 바탕으로 AI 기반의 의료 및 산업용 로봇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본격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 AI 로봇 중심의 사업 구조 재편 및 기술 경쟁력 강화
고영(098460)의 이번 상승세는 단순한 수급 집중을 넘어 사업 포트폴리오의 근본적인 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고영은 세계 최초로 3D 납도포 검사기(SPI)를 개발한 이후 3D 부품 장착 검사기(AOI) 시장에서도 글로벌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3D 측정 기술력은 AI 로봇의 핵심인 '정밀 시각' 역할을 수행하며,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첨단 반도체 공정 내 검사 수요와 맞물려 시너지를 내고 있다. 회사는 자체 개발한 AI 엔진인 'KSMART'를 통해 공정 최적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로봇 팔과 결합한 산업용 자동화 솔루션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특히 고영의 AI 기술은 수집된 방대한 3D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학습하여 검사 정확도를 극대화하고 공정 불량률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데 기여하고 있으며, 이는 글로벌 제조 기업들의 스마트 팩토리 전환 수요와 맞물려 강력한 수주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
▲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를 통한 주주 환원 의지 표명
주주 친화 정책의 강화 역시 주가 상승의 핵심 동력으로 꼽힌다. 고영(098460)은 지난 20일 공시를 통해 배당 성향을 20% 수준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는 국내 중소·중견 IT 기업 중에서는 상당히 공격적인 수준의 주주 환원 정책으로 평가받는다. 정부가 추진 중인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발맞추어 자본 효율성을 높이고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겠다는 의지를 시장에 명확히 전달한 것이다. 특히 자사주 소각이나 임직원 주식 보상 등 다양한 자본 정책을 검토하며 저평가된 기업 가치를 정상화하려는 노력이 기관 및 외국인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최근 코스닥 시장 내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기술력을 보유한 우량주를 중심으로 순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고영의 명확한 배당 가이드라인 제시는 장기 투자 자금의 유입을 촉진하는 촉매제가 되고 있다.
▲ 의료 로봇 시장 확대 및 글로벌 수급 집중 현상
미래 먹거리로 낙점한 의료 로봇 분야에서의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고영(098460)의 뇌수술 보조 로봇인 '카이메로(Kymero)'는 국내 주요 대형 병원에 공급되며 임상적 유효성을 입증했으며,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 로봇은 진입 장벽이 매우 높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분야인 만큼, 글로벌 시장 진출이 본격화될 경우 고영의 실적 구조는 한 단계 격상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고영이 보유한 3D 센싱 기술이 수술 로봇의 정밀도를 획기적으로 높여 기존 글로벌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충분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제로 지난 4월 1일과 17일, 주식선물 가격제한폭 확대요건에 도달할 정도로 강력한 상승 압력이 발생했던 점은 고영의 기술적 가치와 성장 잠재력에 대한 시장의 높은 평가를 방증한다. 기술적 수급 측면에서도 주요 이평선을 상향 돌파하며 정배열 구간에 진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향후 실적 발표와 의료 로봇 승인 관련 소식에 따라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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