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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아이이테크놀로지, 전기차 분리막 수요 회복세 및 재무 구조 개선 기대감에 강세

정휘 기자
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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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분리막 적재량 증가와 SK그룹 차원의 부채 감축 전략에 따른 재무 건전성 강화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특히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되며 주가 반등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026년 04월 22일 10시 04분 (한국 시각) 현재,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는 전 거래일 대비 3.75% 상승한 27,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부터 매수세가 집중되며 거래량이 전일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 전기차 분리막 시장의 점진적 회복 및 출하량 증가

시장 조사 기관의 최신 지표에 따르면 올해 1~2월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용 분리막 적재량은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우려 속에서도 핵심 소재인 분리막의 실질적인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가 주력으로 생산하는 습식 분리막은 고에너지 밀도 배터리에 필수적인 소재로 분류되어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중국 기업들의 시장 점유율 확대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북미 및 유럽 시장 내 공급망 다변화 요구가 커짐에 따라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수혜 가능성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이 시장의 평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한 협력 관계에 있는 에어레인이 청주 신공장 가동을 통해 생산 능력을 50% 확대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관련 밸류체인 전반의 동반 성장 기대감이 형성된 점도 주가 상승의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 SK그룹 재무 리밸런싱 및 차입금 축소 전략

SK그룹 차원에서 진행 중인 재무 구조 개선 작업인 이른바 리밸런싱 전략도 주가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SK그룹은 석유화학 및 배터리 사업 부문의 차입금을 줄이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으며,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 역시 기존에 검토하던 4,00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 계획을 철회하고 신디케이트 론 추진으로 선회하며 주주 가치 희석 우려를 불식시켰다. 이는 자본 시장에서 직접 자금을 조달하는 대신 금융권 대출을 통해 재무 유동성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기존 주주들의 지분 가치를 보호하는 동시에 안정적인 운영 자금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증권업계에서는 이러한 재무적 판단이 기업의 신용도를 제고하고 금리 변동성에 따른 리스크를 관리하는 데 효과적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비록 일부 증권사에서 판매량 감소를 근거로 목표 주가를 하향 조정했으나, 현재 주가는 이러한 우려가 선반영된 저점 구간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며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 주식선물 가격제한폭 확대 및 수급 변동성 확대

한국거래소는 이날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 주식선물의 2단계 가격제한폭 확대 요건이 도달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해당 종목의 주가 변동성이 확대됨에 따라 파생상품 시장에서의 거래 기회를 보장하고 효율적인 가격 형성을 도모하기 위한 조치이다. 일반적으로 가격제한폭 확대는 단기적인 수급 쏠림 현상을 유발할 수 있으나, 현재의 강세 흐름과 맞물려 상방 변동성을 키우는 촉매제로 작용하고 있다. 수급 측면에서는 연기금을 포함한 기관 투자자들이 최근 국내 주식 비중을 조절하는 과정에서도 2차전지 소재 섹터 내 낙폭 과대주를 중심으로 매집을 재개하고 있는 점이 포착된다. 특히 국민연금이 최근 대형주 위주의 포트폴리오 운용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있는 가운데, 실적 역성장 우려가 이미 반영된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에 대한 기술적 반등 노림수 물량이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 시장의 장기적 성장성에 대한 신뢰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공정 효율화와 비용 절감을 통한 수익성 개선 여부가 향후 주가 흐름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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