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제너럴모터스(GM)는 전 거래일 대비 0.06% 하락한 79.0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주가는 소폭 하락했으나 연초 대비 18%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북미 자동차 시장 내 점유율 확대를 시각화하고 있다. 시장은 내일로 예정된 2026년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전기차 부문의 흑자 전환 여부와 자율주행 자회사 크루즈의 운영 정상화 속도에 주목하고 있다.
제너럴모터스(GM)의 이번 주가 흐름은 79.00달러선에서 강력한 지지선을 형성하며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는 양상을 보였다. 2026년 1분기 결산 시점을 맞이하여 시장이 가장 집중하는 데이터는 전기차(EV) 부문의 매출 총이익률 개선이다.
▲ 전기차 수익성 전환점 도달과 얼티엄 플랫폼 생산량 확대
본지는 2026년 상반기 GM의 생산 데이터를 분석했다. 북미 내 4개 배터리 합작 공장이 풀가동 체제에 진입함에 따라 배터리 셀 단가는 킬로와트시(kWh)당 80달러 이하로 하락했다. 이는 2년 전 대비 30% 이상 절감된 수치이며 GM이 공언해온 전기차 부문 가변 이익 흑자 달성의 핵심 근거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실버라도 EV와 이쿼녹스 EV의 출고 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하며 볼륨 모델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셰브론과의 리튬 공급 계약 및 폐배터리 재활용 수직 계열화가 완료됨에 따라 원가 경쟁력은 테슬라와의 격차를 5% 이내로 좁힌 것으로 파악된다.
▲ 내연기관 트럭 부문 점유율 유지 및 현금 흐름 창출 능력
전통적인 수익원인 내연기관(ICE) 부문에서의 성과 또한 견고하다. 2026년형 쉐보레 실버라도와 GMC 시에라 등 풀사이즈 픽업트럭 라인업은 북미 시장 점유율 38%를 기록하며 강력한 현금 흐름을 창출하고 있다. 이들 고마진 차량에서 발생하는 영업이익은 연간 140억 달러 규모로 추산되며 이는 전기차 전환을 위한 대규모 설비 투자 비용을 외부 조달 없이 자가 충당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시중 금리가 안정화되는 국면에서 자동차 할부 금융 자회사인 GM 파이낸셜의 연체율이 2.1%로 하향 안정화된 점도 연결 재무제표의 건전성을 높이는 요소다. 주주 환원 측면에서도 분기 배당금 증액과 5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하방 경직성을 확보한 상태다.
▲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전략과 자율주행 부문 재도약 전망
미래 성장 동력인 자율주행 자회사 크루즈(Cruise)의 재가동 시나리오 역시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 2024년 운영 중단 이후 2년간의 기술 보완과 규제 당국과의 협업을 거쳐 현재 미국 내 10개 주요 도시에서 무인 로보택시 서비스를 재개했다. 2026년 말까지 서비스 지역을 20개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며 이는 단순 제조사에서 모빌리티 서비스 기업으로의 체질 개선을 의미한다. 또한 차량용 운영체제인 '얼티피(Ultifi)'를 통한 구독 서비스 매출이 분기당 10억 달러를 돌파하며 하드웨어 판매 이후의 지속적인 수익 모델이 가시화되고 있다. 인공지능(AI) 기반의 통합 차량 제어 시스템은 부품 수를 기존 대비 20% 줄여 생산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으며 이는 장기적으로 영업이익률을 두 자릿수로 끌어올리는 동력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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