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릭스가 국민연금의 RNA 치료제 전문 기업에 대한 투자 비중 확대 소식과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개발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소식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건성 황반변성 치료제의 긍정적인 임상 데이터가 발표되며 기술적 가치를 입증한 가운데 기관 중심의 수급 유입이 주가를 견인하는 양상이다. 차세대 비만 치료제 시장 내 입지 확대와 기술 수출 기대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2026년 04월 23일 12시 31분 (한국 시각) 현재, 올릭스(226950)는 전 거래일 대비 1,800원(1.08%) 상승한 16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부터 국민연금의 포트폴리오 내 RNA 기업 비중 확대 소식이 전해지며 매수세가 집중되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최근 에스티팜, 알지노믹스 등과 함께 올릭스(226950)를 포함한 국내 주요 RNA(리보핵산) 기반 바이오 기업들에 대한 투자 비중을 상향 조정했다. 이는 글로벌 제약 시장에서 RNA 간섭(RNAi) 기술이 기존 단백질 저해제의 한계를 극복할 차세대 핵심 플랫폼으로 부상함에 따라 국내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들의 장기 성장성을 높게 평가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올릭스는 독자적인 비대칭 siRNA(자가전달 리보핵산 간섭)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가 뚜렷하다는 점이 기관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 국민연금의 RNA 섹터 투자 확대 및 수급 개선
올릭스(226950)는 지난 20일 인공지능 기반 단백질 구조 예측 전문 기업인 갤럭스와 인공지능(AI) 기반 siRNA 신약 개발 및 전달 플랫폼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기술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AI 기술을 활용하여 siRNA 분자의 서열 설계와 전달체 최적화 과정을 가속화함으로써 신약 개발의 전반적인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AI 플랫폼이 도입될 경우 기존의 실험 기반 방식에서 발생하는 시행착오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으며, 유효 물질 발굴 기간을 단축하여 연구 개발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양사는 특히 siRNA 전달 플랫폼의 고도화를 통해 간 이외의 조직으로 약물을 전달하는 기술적 난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이는 올릭스가 보유한 원천 기술의 확장성을 넓히고 향후 글로벌 대형 제약사와의 기술 수출(L/O) 논의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는 전략적 행보로 평가된다.
▲ AI 기반 siRNA 신약 개발 플랫폼 고도화 전략
주력 파이프라인 중 하나인 건성 황반변성 치료제 'OLX301A'의 임상적 성과도 주가 상승의 견고한 배경이 되고 있다. 최근 공개된 임상 데이터에 따르면 OLX301A는 최대 교정 시력(BCVA)을 최대 9.9글자까지 개선하는 유의미한 수치를 기록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약 7.2조 원 규모에 달하는 건성 황반변성 시장은 뚜렷한 치료제가 부족한 미충족 의료 수요(Unmet Needs)가 매우 큰 분야다. 올릭스의 치료제가 보여준 시력 개선 효과는 기존 경쟁 약물 대비 우수한 경쟁력을 시사하며, 이는 글로벌 임상 2상 진행 및 상업화 단계에서의 기대감을 높이는 요소다. 또한, 이동기 대표가 최근 대한화학회로부터 RNA 간섭 치료제 기술 성과를 인정받아 '기술혁신상'을 수상한 점은 기업의 기술적 리더십을 대내외에 다시 한번 각인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 건성 황반변성 및 비만 치료제 파이프라인의 가치 부각
글로벌 바이오 시장의 최대 화두인 비만 치료제 분야에서의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올릭스(226950)가 개발 중인 siRNA 기반 비만 치료제는 기존 GLP-1 수용체 작용제 대비 투여 주기 연장과 부작용 감소를 목표로 하고 있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글로벌 경쟁사인 웨이브 라이프 사이언스(Wave Life Sciences)의 데이터 발표 이후 RNA 기반 비만약 섹터 전반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올릭스의 독자적인 전달 기술은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부각된다. 기술 이전 성과에 따른 적절한 보상 체계가 작동하고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경영 투명성을 확인한 점 등 내부적인 펀더멘털 강화도 긍정적이다. 이러한 다각적인 모멘텀과 국민연금의 수급 지원이 결합되면서 올릭스의 주가는 기술적 반등을 넘어 장기적인 우상향 궤적을 그리려는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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