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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산업, 바이오 신사업 본격화 및 M&A 기대감 속 약보합세 기록

정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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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공

동원산업이 기존 수산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고기능성 바이오 사업으로의 영토 확장을 가속화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전문 경영인 영입과 자금 확보를 통한 M&A 추진 소식이 전해졌으나, 환율 상승과 원자재 부담 등 대외 변수의 영향으로 주가는 소폭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기업은 '비욘드 참치' 전략을 통해 중장기적인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2026년 04월 23일 13시 45분 (한국 시각) 현재, 동원산업(006040)은 전 거래일 대비 330원(-0.84%) 하락한 38,5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신사업 기대감에 따른 매수세가 유입되기도 하였으나, 글로벌 환율 변동성과 식품 업계 전반의 원가 부담 우려가 겹치며 약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양상이다. 최근 동원산업(006040)은 기존 수산 및 식품 가공업에 국한되었던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부가가치 산업인 바이오 분야로 확장하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사업 목적 추가를 넘어 기업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목표로 하는 전략적 선택으로 분석된다.

▲ 바이오 사업 진출을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와 경영진 영입

동원산업(006040)은 최근 알에프바이오의 남택종 전 대표를 영입하며 바이오 사업 진출을 위한 조직 정비에 착수하였다. 이는 실질적인 사업 실행력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적인 행보로 평가받는다. 남택종 전 대표는 바이오 업계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동원산업(006040)의 고기능성 바이오 소재 개발 및 관련 기업 인수합병(M&A)을 진두지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는 참치 부산물 등을 활용한 고기능성 콜라겐, 오메가-3 등 기존 자원과 연계된 바이오 사업뿐만 아니라, 의료기기나 제약 소재 등 전혀 새로운 영역으로의 확장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 특히 오너 3세인 김남정 회장 체제 아래서 신성장 동력 발굴이 최우선 과제로 부상함에 따라 바이오 사업에 대한 투자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러한 '비욘드 참치' 리브랜딩 전략은 기업의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시장에서의 평판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으며, 단순 식품 기업을 넘어 종합 생명공학 기업으로의 도약을 꾀하고 있다.

▲ 수산 부문 실적 방어와 대외 변수에 따른 2분기 전망

수산 및 식품 부문에서는 어가 상승에 따른 실적 방어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최근 참치 어가가 견조한 수준을 유지하면서 동원산업(006040)의 본업인 수산 사업부문의 수익성은 비교적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하나증권 등 증권업계는 동원산업(006040)에 대해 식품 부문의 호조와 비식품 부문의 이익 개선을 근거로 목표주가를 72,000원으로 제시하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기도 하였다. 그러나 2분기 전망은 다소 불투명한 상황이다. 최근 원달러 환율의 급격한 변동과 포장재 가격 상승 등 비용 측면의 변수가 식품업계 전반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중동 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항공 직송 연어와 망고 등 수입 신선식품의 가격이 급등하면서 유통업계 전반에 물류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동원산업(006040) 역시 이러한 거시 경제적 불확실성에서 자유롭지 못하며, 이는 현재 주가가 강한 반등을 이루지 못하고 정체되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 자금 조달 및 M&A를 통한 사업 다각화와 주주 환원 정책

동원산업(006040)은 사업 다각화를 위한 실탄 확보에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4월 14일 공시된 타인에 대한 채무보증 결정은 계열사의 원활한 자금 조달을 지원하고 그룹 전반의 재무 유동성을 관리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는 향후 전개될 대규모 M&A나 시설 투자를 위한 사전 정지 작업의 일환으로 해석될 수 있다. 동원그룹은 과거부터 M&A 시장의 큰 손으로 불리며 공격적인 확장 전략을 구사해 왔으며, 이번 바이오 사업 재시동 역시 대규모 투자가 동반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도 병행되고 있다. 지난 3월 31일 정정 공시된 현금 및 현물 배당 결정과 정기주주총회 결과는 주주 환원 정책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기업 측은 풍문 또는 보도에 대한 해명 공시를 통해 시장의 과도한 추측을 경계하면서도, 내부적으로는 바이오 사업 진출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수립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결과적으로 동원산업(006040)은 본업의 안정적인 수익력을 바탕으로 바이오라는 신성장 엔진을 장착하여 기업 가치의 재평가를 유도하고 있는 시점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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