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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오만과 LNG·헬륨 공급망 협력 강화 및 에너지 절약 비용 절감 기대감에 소폭 상승

정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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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가 오만가스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에너지 공급망을 강화하고 전 국민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통한 대규모 비용 절감 가능성을 시사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오만가스공사 간의 면담 소식이 전해지며 수급 안정성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주가는 전일 대비 소폭 상승한 37,250원을 기록 중이다.

2026년 04월 23일 14시 01분 (한국 시각) 현재, 한국가스공사(036460)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350원(0.95%) 상승한 37,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부터 오만과의 에너지 협력 소식과 더불어 에너지 절약 캠페인의 구체적인 수치가 공개되면서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는 양상이다.

▲ 오만과 LNG·헬륨 공급망 강화 협력

산업통상자원부는 박성택 차관이 오만가스공사(Oman LNG)의 하메드 알 누아마니(Hamed Al Naamany) 최고경영자(CEO)와 면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한국과 오만 간의 LNG 공급망을 더욱 공고히 하고, 미래 에너지 자원으로 꼽히는 헬륨 공급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오만은 한국의 주요 LNG 공급국 중 하나로, 에너지 안보가 국가적 과제로 급부상한 상황에서 이번 협력 강화는 천연가스의 안정적인 수급 체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이번 논의에서는 기존의 LNG 도입을 넘어 희귀 가스인 헬륨 공급망 확보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이 포함되었다. 헬륨은 반도체 제조 공정과 저온 공학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 필수적인 소재로 사용되지만,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공급망 다변화가 절실한 상황이다. 한국가스공사(036460)가 오만과의 협력을 통해 헬륨 수급의 안정성을 확보할 경우, 국내 첨단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은 이러한 정부 차원의 에너지 외교가 한국가스공사의 장기적인 도입 원가 절감과 수급 유연성 확보로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 에너지 절약 캠페인 통한 비용 절감 효과

한국가스공사(036460)는 전 국민이 샤워 시간을 1분씩만 줄여도 월간 약 590억 원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는 분석 결과를 발표하며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가스공사의 분석에 따르면, 샤워 시간을 1분 단축할 경우 가구당 가스 사용량이 줄어들어 국가 전체적으로 하루 약 20억 원에 달하는 에너지 비용을 아낄 수 있다. 이는 고유가와 환율 변동성이 지속되는 대외 환경 속에서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의 부담을 실질적으로 경감시킬 수 있는 수치다.

이러한 비용 절감 효과는 한국가스공사(036460)의 재무 구조 개선 측면에서도 유의미한 의미를 지닌다. 에너지 절약이 확산되어 가스 도입량이 최적화될 경우, 도입 단가 상승에 따른 미수금 문제를 완화하고 공사의 경영 효율성을 높이는 데 일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가스공사는 미수금 누적으로 인한 재무적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수요 관리(DSM)를 통한 비용 절감 전략은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한 필수적인 행보로 풀이된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실질적인 수치 제시가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실제 에너지 소비 행태 변화로 이어질지 주시하고 있다.

▲ 한일 에너지 안보 및 중동 공급망 대응

한편, 한일 경제계가 중동발 공급망 충격과 에너지 안보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점도 한국가스공사(036460)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한국경영자총협회와 일본 경제단체들은 복합 위기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 핵심 광물, AI 분야에서의 동맹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트럼프 2기 정부의 통상 압박이 고조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한일 양국이 석유와 가스 등 에너지 자원의 도입 및 비축 시설을 공동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036460)는 국내 유일의 천연가스 도입 및 도매 사업자로서 이러한 국가 간 에너지 협력의 중심축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상존하는 가운데 공급망 다변화와 국가 간 연대는 도입 단가의 협상력을 높이고 비상시 수급 안전판을 확보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최근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한국가스공사의 공적 역할과 수익성 사이의 균형 잡힌 전략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향후 오만과의 구체적인 계약 조건 갱신 및 에너지 절약 캠페인의 성과가 주가 향방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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