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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기술, AI 전력 수요 폭증에 따른 원전 설계 경쟁력 부각되며 18만원선 안착

재경 마켓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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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기술(052690)이 전 거래일 대비 0.73% 상승한 180,400원에 장을 마감하며 원전 설계 분야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입증했다. 인공지능 산업 확대에 따른 전력 부족 해결책으로 원자력이 재조명받는 가운데 안정적인 수급 흐름을 보였다. 당일 거래량은 176,500주를 기록하며 섹터 내 주도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 AI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의 핵심 대안으로 부상

한전기술(052690)은 금일 주식시장에서 시종일관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며 전일 대비 1,300원 오른 180,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6조 8,949억 원에 달하는 대형주임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시장의 변동성을 이겨내며 플러스 권역에서 종가를 형성한 점은 고무적이다. 장 초반 소폭의 상승으로 출발한 주가는 장중 매도 물량을 차분히 소화하며 18만 원이라는 상징적인 가격대를 하단 지지선으로 구축했다. 이러한 주가 움직임의 배경에는 글로벌 정보기술 기업들의 데이터센터 증설과 인공지능 산업의 급격한 성장이 자리 잡고 있다. 막대한 전력을 소모하는 인공지능 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기저 부하를 담당할 원자력 발전이 필수적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원전 설계와 엔지니어링 전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한전기술(052690)에 매수세가 집중된 것으로 분석된다. 거래량 측면에서도 과도한 급증보다는 176,500주라는 적정 수준의 거래를 형성하며 단기 과열에 대한 부담 없이 우상향 기조를 이어가는 양상을 보였다.

▲ 한전기술 18만원선 지지하며 견고한 상승세 유지

최근 원자력 산업계의 가장 큰 화두 중 하나인 국제원자력산업전이 부산에서 개막하며 한전기술(052690)의 기술 경쟁력이 다시금 시장의 조명을 받았다. 14년 만에 개최된 이번 전시회는 전 세계 원전 시장의 최신 기술 트렌드를 확인하는 자리로 꾸며졌으며 동사는 여기서 차세대 원전 기술인 소형모듈원자로 설계 역량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소형모듈원자로는 기존 대형 원전에 비해 부지 선정이 자유롭고 안전성이 대폭 향상되어 미래 에너지 시장을 주도할 핵심 기술로 꼽힌다. 한전기술(052690)은 해당 분야의 핵심 과제를 주관하며 설계부터 건설, 운영, 그리고 해체에 이르는 전주기 엔지니어링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일회성 테마에 그치지 않고 실제적인 기술력과 수주 실적을 바탕으로 한 펀더멘털의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16일 공시를 통해 알려진 대규모 단일판매 및 공급계약 체결 소식은 동사의 수주 잔고를 견고하게 만들며 향후 매출 가시성을 높이는 결정적인 요인이 되었다. 또한 에너지 효율 검증 및 전문인력 양성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는 시점에서 한전기술(052690)이 보유한 독점적인 설계 기술은 진입 장벽을 높이는 핵심 자산으로 평가받는다.

▲ 국제원자력산업전 통한 기술 우위 확인 및 SMR 시장 선점 가속화

금일 에너지장비 및 서비스 섹터가 4.26% 상승하고 전기장비 테마가 3.45% 오르는 등 전력 인프라 관련 업종 전반에 강한 훈풍이 불었다. 한전기술(052690)은 이러한 섹터 내에서 원전 설계 부문의 대장주로서 시장의 중심을 잡는 역할을 수행했다. 창업투자나 조선 등 타 급등 섹터와 비교했을 때 등락률 자체는 완만해 보일 수 있으나 원전 건설의 최전방에서 설계를 담당하는 동사의 특성상 경기 방어적인 성격과 성장주로서의 면모를 동시에 갖추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당일 분봉상 흐름을 분석해 보면 특정 시간대에 급격한 화력이 집중되기보다는 장 전반에 걸쳐 고른 매수 우위 상태가 지속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단기 차익 실현 매물을 장기 투자 성격의 자금이 흡수하며 주가 수준을 한 단계 격상시키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또한 2026 국가산업대상 시상식 등 대외적인 평가에서 동사의 기술 역량이 지속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점도 기관 및 외국인 투자자들의 신뢰를 높이는 요소다. 한전기술(052690)은 현재 원자력 외에도 LNG 복합화력 발전과 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에너지 전환 시대에 최적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이러한 다각화된 사업 구조와 원전 설계에서의 독점적 지위는 향후 섹터 내 지위와 주가 흐름을 더욱 견고하게 만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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