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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 반도체 전공정 핵심 장비 국산화 강점 부각되며 5%대 상승 마감

재경 마켓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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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095610)가 반도체 업황 회복과 전공정 장비 수요 증가에 힘입어 전 거래일 대비 5.30% 상승한 9만 3,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금일 거래량은 46만 648주를 기록하며 평소보다 높은 거래 밀도를 보였으며 시가총액은 1조 8,063억 원을 달성했다. 반도체 소부장 섹터 내에서 기술적 우위를 점한 테스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되며 견조한 우상향 흐름을 나타냈다.

▲ PECVD 및 건식 식각 장비 경쟁력 강화로 5%대 상승... 외국인 및 기관 수급 집중

테스(095610)는 금일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의 전반적인 기술주 강세 흐름 속에서 5.30%라는 유의미한 상승폭을 기록하며 마감했다. 장 초반부터 반도체 장비주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되면서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었고 오후 들어 거래량이 집중되며 주가 상승에 탄력이 붙었다. 시가총액 1조 8,000억 원을 돌파한 테스의 이번 주가 움직임은 단순히 개별 종목의 호재를 넘어 반도체 전공정 장비 전반에 대한 시장의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거래량 46만 주 이상을 기록한 것은 최근 평균 거래량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시장 참여자들의 화력이 특정 가격대에서 집중되었음을 보여준다. 장중 흐름을 살펴보면 오전 10시 전후로 대량 체결이 발생하며 주가의 하방 경직성을 확보했다. 이후 오후 2시를 기점으로 반도체 대형주들의 강세와 맞물려 추가적인 수급이 유입되는 양상을 보였다. 시가총액 규모가 1조 원을 훨씬 상회함에도 불구하고 5% 이상의 변동성을 보인 것은 해당 종목이 단순한 테마주가 아닌 섹터 내 중량감 있는 주도주로서 기능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분봉상으로도 급격한 하락 없이 계단식 상승을 유지했다는 점은 매수 주체의 의지가 강했음을 뒷받침하는 대목이다. 외인과 기관의 순매수세가 유입되며 주가 상승을 견인했고 이는 반도체 업황의 바닥 확인 및 반등에 대한 확신이 시장 전반에 확산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 전공정 핵심 장비 국산화 선두 주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밸류체인 내 핵심 역할

2002년 설립되어 2008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테스(095610)는 대한민국 반도체 장비의 국산화를 이끄는 주역으로 평가받는다. 주력 제품인 PECVD(플라즈마 강화 화학 기상 증착) 장비와 에칭 및 세정 장비는 반도체 제조 공정 중에서도 가장 난도가 높은 전공정에 해당한다. 회사는 지난 2010년 건식 식각 장비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이후 2013년 PECVD 장비를 개발하며 외국계 글로벌 장비사들이 독점하던 시장에서 국산 장비의 점유율을 높여왔다. PECVD 기술은 웨이퍼 위에 얇은 막을 입히는 핵심 과정으로 반도체의 미세화 공정이 진행될수록 그 중요성이 커지는 장비다. 테스는 기존의 외산 장비를 대체하며 원가 경쟁력과 유지보수의 편의성을 제공해 국내외 고객사로부터 높은 신뢰를 얻어왔다. 이러한 기술적 기반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외 반도체 대기업들의 설비 투자 확대 시 수혜를 직접적으로 입는 구조를 형성한다. 또한 최근 디스플레이용 박막봉지장비 및 UVC LED용 MOCVD 장비 등으로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며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점이 기업 가치 제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2016년 이후에는 특정 고객사에 편중되었던 매출 구조를 글로벌 시장으로 점진적으로 확대하며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도 유의미한 진전을 보이고 있다. 반도체 전공정 장비의 국산화율이 아직 개선될 여지가 크다는 점은 테스의 중장기적인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며 해외 주요 장비 업체들과의 경쟁 속에서도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 반도체 소부장 섹터 순환매 흐름 지속... 투자주의 경고 예고에도 강력한 매수세 유입

현재 반도체 업황은 메모리 반도체의 단가 회복과 더불어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시스템 반도체 및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폭증하는 단계에 진입해 있다. 이러한 섹터 전반의 랠리 속에서 테스(095610)는 소부장(소재, 부품, 장비) 섹터의 핵심 연관주이자 기술력을 갖춘 대장주급 종목으로 분류된다. 최근 온디바이스 AI와 같은 새로운 IT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고성능 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장비 수요가 재차 조명받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최근 투자주의 경고 종목 지정 예고 공시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강세를 보인 것은 기술적 성장성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단기적인 변동성 우려를 압도했음을 보여준다. 시장에서는 투자주의 경고 예고를 단기 급등에 따른 과열 경계 신호로 보면서도 이를 오히려 종목의 강력한 수급 화력을 입증하는 지표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국민연금이 코스닥 시장에서 우주, AI, 반도체 키워드를 중심으로 매수 리스트를 구성하고 있다는 소식 역시 테스와 같은 우량 반도체 장비주에 우호적인 수급 환경을 조성했다. 메모리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견조한 흐름을 유지함에 따라 밸류체인 하단에 위치한 장비 업체들의 낙수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다. 테스는 글로벌 장비 업체들과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는 연구개발 역량을 확보한 만큼 향후 차세대 반도체 공정 전환 과정에서도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일의 상승은 반도체 사이클의 상승 국면에서 테스가 가진 시장 지배력과 기술적 해자가 다시 한번 확인된 결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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