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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방시혁 의장 사법 리스크 부각에도 25만 원선 지지하며 강보합 마감

재경 마켓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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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352820)가 오너의 구속 기로라는 대형 악재 속에서도 전 거래일 대비 0.40% 상승한 250,000원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 사법 리스크 보도로 변동성이 확대되었으나 오후 들어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주가를 방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엔터 섹터 전반의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장주로서의 하방 경직성을 시험받는 하루였다.

▲ 방시혁 의장 구속영장 청구 등 대형 악재 노출... 하이브 오너 리스크에 흔들리는 투자 심리

하이브(352820)는 금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장 직후부터 강한 하방 압력을 받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하이브(352820)의 창업자인 방시혁 의장이 약 1,900억 원 규모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로 구속 영장 실질심사 기로에 놓였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 오너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극에 달했다. 특히 외신인 BBC 등에서 한국의 기업공개 과정에서의 기만 행위와 주가조작 의혹을 상세히 보도하며 하이브(352820)의 대외 신인도에 타격을 입혔다. 장 초반 거래량이 집중된 시간대에는 주가가 급격히 요동쳤으나 하이브(352820)는 25만 원이라는 심리적 지지선을 끝내 사수했다. 이는 오너 개인의 사법 리스크가 기업의 펀더멘털 전체를 무너뜨리지는 않을 것이라는 일부 투자자들의 낙관적 전망과 기술적 반등을 노린 매수세가 맞물린 결과로 해석된다. 당일 거래량은 약 20만 주에 육박하며 시장의 높은 관심을 증명했으나 상승 폭은 0.40%에 그쳐 투자자들이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화력 측면에서는 장 초반 매도세가 강력했으나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하락세가 진정되며 오후에는 완만한 회복세를 나타내는 'U'자형 분봉 흐름을 기록했다.

▲ 엔터 섹터 전반의 소외 현상 심화 속 대장주 하이브의 하방 경직성 확보 노력

금일 시장 전체의 흐름을 살펴보면 하이브(352820)가 속한 방송과엔터테인먼트 섹터는 전반적으로 소외되는 모습을 보였다. 코스피 지수가 랠리를 보이는 상황에서도 엔터주들은 지수 상승의 온기를 제대로 누리지 못했다. 조선 업종이 10% 이상 폭등하고 창업투자 및 전자장비 섹터가 강세를 보인 반면 엔터주들은 투자자들의 우선순위에서 밀려난 양상이다. 이러한 섹터 내 분위기 속에서 하이브(352820)는 대장주로서 섹터의 중심을 잡으려는 시도를 지속했다. 하지만 하이브(352820)를 포함한 주요 엔터사들의 주가는 최근 두 달간 약 40%가량 하락했다는 시장의 평가가 나올 만큼 침체기에 빠져 있다. 목표주가 역시 하향 조정되는 추세이며 이는 단순히 특정 종목의 문제를 넘어 산업 전반에 대한 성장성 의구심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하이브(352820)는 섹터 내 주도주로서 가장 큰 시가총액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너 리스크라는 특수한 상황이 겹치며 타 종목 대비 반등 강도가 제한적인 모습을 보였다. 후발 연관주들이 테마 형성에 실패하며 엔터 섹터 전반이 약세를 면치 못하는 가운데 하이브(352820) 홀로 보합권에서 방어력을 행사한 점은 고무적이나 상승을 위한 강력한 촉매제는 여전히 부족한 상태로 판단된다.

▲ 아티스트 성과와 국민연금 수익률 논란... 기초 체력과 외부 평판 사이의 기로

주가 변동의 이면에는 엇갈리는 뉴스와 공시가 혼재되어 있었다. 한편에서는 국민연금이 하이브(352820)에 대한 간접 투자를 통해 수천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기관 투자자들의 수익 모델로서의 가치가 재조명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는 동시에 수탁자 책임 원칙을 충실히 이행했는지에 대한 의문으로 이어지며 하이브(352820)의 지배구조 리스크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사업 부문에서는 보이넥스트도어의 뮤직비디오가 1억 뷰를 돌파하는 등 멀티 레이블 체제의 아티스트들이 견고한 성과를 내고 있다는 소식이 긍정적인 변수로 작용했다. 방탄소년단(BTS)의 완전체 복귀 이전까지 공백기를 메우려는 회사의 노력이 가시적인 수치로 드러나며 최악의 상황을 방어하는 기초 체력이 되었다. 결국 현재 하이브(352820)의 주가는 경영진의 도덕적 해이 및 사법적 판단이라는 거대 악재와 개별 아티스트들의 흥행이라는 실적 호재가 충돌하는 형국이다. 투자자들은 방시혁 의장의 구속 여부와 향후 재판 과정에서 드러날 구체적인 혐의점에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당분간 주가의 변동성을 확대하는 핵심 요인이 될 전망이다. 기업 개요상 글로벌 아티스트 육성과 음악 콘텐츠 제작 및 서비스 분야에서의 지배력은 여전하지만 오너 리스크가 장기화될 경우 사업 운영 전반에 경고등이 켜질 수 있다는 우려가 지배적이다. 현재 하이브(352820)는 섹터 내에서 주도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으나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과 사법 리스크 해소가 선제되어야 할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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