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제7차 본회의를 통해 3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구성에 필요한 상임위원 2명과 비상임위원 8명 등 총 10명의 위원 선출을 완료했다. 이로써 진실화해위는 대통령 지명 위원 포함 총 13인 체제를 갖추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위원별 득표율은 72.4%에서 220표 내외로 나타났다.
국회가 2026년 4월 23일 본회의를 개최하여 3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 위원 선출안을 가결하며 위원회 구성을 완료하였다. 이날 국회는 진실화해위의 상임위원 2명과 비상임위원 8명, 총 10명의 국회 몫 추천 위원을 선출하였다. 이로써 이재명 대통령이 앞서 지명한 송상교 진실화해위원장, 김귀옥 상임위원, 박구병 비상임위원을 포함하여 총 13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3기 진실화해위가 공식적으로 출범하게 되었다. 진실화해위는 과거사 진실 규명과 화해를 통해 국가와 개인의 관계를 재정립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 3기 진실화해위
새롭게 선임된 상임위원으로는 더불어민주당 추천 몫으로 이호중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국민의힘 추천 몫으로 장영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이호중 교수는 천주교인권위원회 상임이사, 정보인권연구소 이사장 등을 역임하며 시민사회와 인권 분야에서 폭넓게 활동해온 법학자이다. 장영수 교수는 국회 개헌특위 자문위원, 헌법재판소 제도개선특위 위원, 국가인권위원회 정책자문 위원 등을 지냈으며, 특히 2기 진실화해위에서 비상임위원으로 4년간 활동한 경험이 있어 위원회 운영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두 상임위원은 각자의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과거사 진실 규명 작업에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 국회 추천 10인 선출 완료
비상임위원 8명 역시 각계각층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었다. 더불어민주당 추천 몫으로는 김영주 법무법인 지향 변호사, 김정하 장애와인권발바닥행동 활동가, 정원옥 문화사회연구소 대표가 선출되었다. 이들은 법률, 인권 운동, 문화사회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소외된 이들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사들이다. 국민의힘 추천 몫으로는 김웅기 세인파트너스 변호사, 이동욱 전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 위원, 최창호 정론 변호사가 선임되어 법률 전문가와 특정 과거사 진상 규명 경험자를 포함시켰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추천한 이현주 박종철센터 센터장은 고 박종철 열사의 정신을 기리는 활동을 통해 인권 신장에 기여해 왔으며, 비교섭단체 몫으로 기본소득당이 추천한 박래군 인권재단 사람 이사는 오랜 기간 인권 운동에 헌신한 대표적인 인물이다. 이처럼 다양한 배경을 가진 위원들의 참여는 진실화해위의 객관성과 포괄적인 시각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국회 본회의 투표 결과는 위원들의 선출에 대한 국회 내 지지도를 보여준다. 박래군 인권재단 사람 이사의 선출안은 총투표수 250표 중 찬성 181표, 반대 67표, 기권 2표로 72.4%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통과되었다. 박 이사를 제외한 나머지 9명의 위원 선출안은 모두 총투표수 250표 중 220표 내외의 높은 찬성을 얻어 가결되었다. 이러한 득표율은 국회 다수의 동의를 바탕으로 3기 진실화해위가 출범했음을 명확히 보여주며, 위원회가 향후 활동을 펼치는 데 필요한 정치적 정당성을 확보했음을 의미한다. 다만, 특정 인사에 대한 반대 및 기권표가 존재했다는 점은 과거사 정리 작업의 민감성과 이견이 여전히 존재함을 시사하기도 한다.
▲ 여야 추천 인사 및 득표율 분석
3기 진실화해위의 구성 완료는 과거사 진실 규명 작업의 연속성과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된다. 위원회는 미규명된 과거사 사건들에 대한 조사와 진실 규명 결정을 내리고, 피해자 및 유족의 명예 회복과 치유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는 등 막중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다양한 정치적 배경과 전문성을 가진 위원들이 한데 모인 만큼, 위원회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유지하며 국민적 신뢰를 얻는 것이 핵심 과제로 부상한다. 과거사 정리 작업은 단순히 사실을 밝히는 것을 넘어, 사회 통합과 미래 지향적 발전을 위한 중요한 토대가 된다는 점에서 3기 진실화해위의 역할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위원회는 과거의 아픔을 치유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교훈을 도출하는 데 집중해야 할 것이다.
한편,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는 국민권익위원회 김남주 비상임위원 후보자 추천안도 가결되었다. 김남주 후보자는 법무법인 도담 대표변호사로, 2025년 9월부터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 위원장을 맡아왔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의 의무고발요청 심의위원회 위원, 수·위탁분쟁조정협의회 위원, 중소·소상공인 공정경제추진단 위원 등을 역임하며 공직자 윤리와 중소기업 관련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왔다. 국민권익위 비상임위원으로서 김 후보자는 권익 보호와 부패 방지 활동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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