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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맑음: 내륙 20도 일교차, 대기 건조 심화

이겨례 기자
전국 맑음: 내륙 20도 일교차, 대기 건조 심화
©연합뉴스

 

전국적으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며 내륙을 중심으로 20도 안팎의 큰 일교차가 예상된다. 대기는 점차 건조해져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서쪽 일부 지역은 오존 농도가 '나쁨'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보이며, 제주 해상에는 강풍과 높은 물결이 예보되었다.

금요일인 24일부터 주말까지 전국이 맑은 날씨를 보이며,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이가 크게 벌어질 것으로 예보되었다. 중국 산둥반도에서 동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면서 맑고 건조한 대기 상태가 지속될 전망이다. 이러한 기상 패턴은 봄철에 흔히 나타나는 현상이나, 급격한 기온 변화와 대기 건조는 건강 관리 및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요구한다. 특히 건조한 날씨가 지속될 경우 산불 등 대형 화재 발생 위험이 높아지므로, 관련 기관과 시민들의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 전국적 맑음과 큰 일교차 경고

오는 24일 아침 최저기온은 4도에서 11도 사이로, 쌀쌀한 기운이 감돌 것으로 예측된다. 반면 낮 최고기온은 16도에서 26도까지 오르며 포근하거나 다소 더운 느낌을 줄 수 있다. 특히 내륙 지역에서는 일교차가 20도 안팎으로 매우 크게 나타날 것으로 분석된다. 주요 도시별 예상 기온을 살펴보면, 서울과 대전은 최저 8도, 최고 24도로 예상되며, 인천은 10도와 22도, 광주는 8도와 23도, 대구는 6도와 22도, 울산은 9도와 20도, 부산은 11도와 20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큰 일교차는 면역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낮 동안 강한 햇볕이 내리쬐면서 대기 중 오존 농도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경기남부, 충남, 전북, 전남 등 서쪽 지역 일부에서는 오후 한때 오존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높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오존은 햇빛과 대기오염물질이 광화학 반응을 일으켜 생성되는 물질로,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해당 지역 주민들은 야외 활동 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어린이, 노약자, 호흡기 질환자는 오존 농도가 높은 시간대에 외출을 자제하고 실내 활동을 권장한다.

▲ 대기 건조 심화 및 오존 농도 상승

현재 강원, 경북북부, 서울 등 중부내륙 일부 지역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맑고 기온이 높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기는 점차 더욱 건조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중부지방과 남부내륙 지역에 추가적으로 건조주의보가 발령될 가능성이 크다. 건조한 날씨는 작은 불씨도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 산림 인접 지역이나 캠핑장 등 야외 활동 시에는 화기 취급에 각별히 유의하고, 논밭두렁 태우기나 쓰레기 소각 등 위험 행위는 삼가야 한다. 또한 제주 지역에는 24일부터 25일까지 순간풍속이 시속 55㎞에 달하는 강풍이 불 것으로 예보되었다. 산지에서는 순간풍속이 시속 70㎞에 육박할 수 있어 시설물 관리 및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강풍은 낙하물 사고, 간판 파손 등 다양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외출 시 주변 상황을 잘 살피고, 특히 고층 건물 주변이나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에서는 주의가 필요하다.

▲ 제주 해상 강풍과 높은 파고 예보

해상 날씨도 불안정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서부앞바다에는 24일 늦은 오후부터 강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여 물결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남해먼바다(남해서부서쪽먼바다 제외)는 24일 밤까지, 제주해상(서부·북부앞바다 제외)은 25일 새벽까지 바람이 시속 30~60㎞(8~16㎧)로 매우 거세게 불고, 물결의 높이도 1.0~3.5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이로 인해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해상 활동을 계획 중인 경우 기상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해상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해양경찰청 등 관련 기관에서는 비상 대응 태세를 갖추고 어선과 여객선 등 선박들의 안전 운항을 지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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