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T&D가 리츠 시장의 매각 및 재투자 사이클 진입에 따른 배당 확대 기대감과 용산 나진상가 자체 개발 계획이 부각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공시된 기업설명회(IR) 개최 소식과 자산 재평가를 통한 재무 구조 개선 전망이 투자심리를 자극하는 모습이다. 현재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50% 상승한 13,960원을 기록 중이다.
2026년 04월 24일 10시 43분 (한국 시각) 현재, 서부T&D(006730)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340원(2.50%) 상승한 13,9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최근 리츠(REITs) 업계 전반에 불고 있는 자산 매각 및 재투자 선순환 구조에 주목하고 있다. 서부T&D가 대주주로 있는 신한서부티엔디리츠를 포함한 상장 리츠들이 보유 자산을 매각하여 차익을 실현하고 이를 다시 고수익 자산에 투자하는 사이클에 진입함에 따라 향후 배당금이 상향될 것이라는 분석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고금리 기조가 진정세를 보이면서 부동산 투자 신탁의 수익성 개선 가능성이 커진 점이 매수세를 유입시키는 핵심 동력으로 작용한다.
▲ 리츠 시장의 매각 및 재투자 사이클 진입에 따른 배당 확대 전망
서부T&D의 주가 상승을 견인하는 또 다른 핵심 축은 용산 나진상가 부지의 개발 사업이다. 회사는 오는 10월 용산 나진상가 부지의 착공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기존의 단순 분양 방식이 아닌 '자체 개발' 방식으로 진행하여 개발 이익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일대에 위치한 이 부지는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 계획과 맞물려 지가 상승 잠재력이 매우 높은 지역으로 평가받는다. 서부T&D는 해당 부지에 대규모 복합시설을 건립하여 운영 수익과 자산 가치 상승을 동시에 도모할 방침이다. 자체 개발 방식은 시행사와 시공사에 돌아가는 이익의 상당 부분을 토지 소유주인 서부T&D가 직접 취할 수 있어 장기적인 현금 흐름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과거 용산 드래곤시티 호텔 개발을 통해 증명된 회사의 사업 역량이 다시 한번 발휘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용산 나진상가 자체 개발을 통한 자산 가치 및 수익성 극대화
재무 구조 측면에서의 긍정적인 변화도 주가 뒷받침의 근거가 되고 있다. 서부T&D는 지난 3월 말 광화문G타워에 대한 리파이낸싱(자금 재조달)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금융 비용 부담을 완화했다. 금리 변동성이 큰 시기에 선제적으로 차환 결정을 내림으로써 재무적 불확실성을 해소했다는 평가다. 또한 정부가 추진 중인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과 관련하여 저PBR(주가순자산비율) 종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서부T&D가 보유한 대규모 토지 및 건물 자산에 대한 재평가 기대감도 확산되고 있다. 장부가액 대비 실제 시장 가치가 현저히 높은 용산 및 신정동 부지 등의 가치가 재평가될 경우, 회사의 순자산가치는 크게 상승하며 부채비율은 하락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이는 곧 기업 가치 제고로 이어져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수급 개선을 이끄는 요인이 된다.
▲ 선제적 리파이낸싱과 자산 재평가를 통한 재무 건전성 확보
전일 공시된 기업설명회(IR) 개최 계획도 투자자들에게 향후 성장 로드맵에 대한 신뢰를 심어주는 요소다. 서부T&D는 4월 23일 공시를 통해 기관 투자자 및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경영 현황 설명 및 질의응답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IR 활동은 경영진이 현재 추진 중인 용산 개발 사업과 리츠 운영 전략에 대해 시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특히 본점 소재지 변경과 정기주주총회 결과 발표 이후 진행되는 이번 설명회에서 구체적인 배당 정책이나 자산 운용 효율화 방안이 공개될 가능성이 크다. 시장 참여자들은 이번 IR을 통해 확인될 실적 가시성과 자산 개발 스케줄을 바탕으로 서부T&D의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이러한 기대 심리가 당일 거래량 동반 상승으로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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