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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유화, 정부 공급망 점검 및 저PBR 종목 매수세 유입에 강세

정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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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유화가 정부의 석유화학 공급망 안정화 노력과 저PBR 종목을 향한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업황 부진 속에서도 산업 구조개편 기대감과 기술적 수급 개선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주가를 견인하는 모습이다.

2026년 04월 24일 11시 05분 (한국 시각) 현재, 대한유화(006650)는 전 거래일 대비 3.28% 상승한 160,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부터 유입된 매수세는 정부의 석유화학 산업 지원 의지와 저평가된 자산 가치에 주목한 투자자들의 심리를 반영하고 있다.

▲ 정부의 석유화학 공급망 안정화 의지

최근 정부는 석유화학 산업의 공급망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적극적인 현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 총리는 주요 석유화학 생산 기지를 방문하여 차질 없는 생산을 당부하고,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약속했다. 이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중동 리스크 확대로 인해 원료 수급 및 수출 환경이 악화된 상황에서 기업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대한유화(006650)와 같은 순수 석유화학 기업들은 원재료인 나프타 가격 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하는데, 정부 차원의 대체 수급선 확보 노력과 공급망 점검은 경영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산업통상자원부 역시 석유화학 업체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구조개편을 지원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러한 민관 협력 분위기는 업황 부진으로 위축되었던 투자 심리를 회복시키는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 저PBR 종목 중심의 기관 매수세 유입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민연금을 비롯한 주요 기관 투자자들이 저PBR(주가순자산비율) 종목에 대한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대한유화(006650)는 대표적인 저PBR 종목으로 분류되며, 장부상 자산 가치 대비 주가가 현저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국민연금은 최근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과정에서 저평가된 방어주와 가치주를 중심으로 매수세를 집중하고 있으며, 이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등 정부의 증시 부양 정책과 궤를 같이한다. 대한유화의 경우 견고한 유보율과 실물 자산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석유화학 업황의 긴 침체기로 인해 주가가 저평가 영역에 머물러 있었다. 그러나 최근 기관의 수급이 유입되면서 가격 메리트가 부각되었고, 이는 주가 상승의 강력한 모멘텀이 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 또한 업황의 바닥 통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비중 조절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 업황 회복 기대감과 기술적 수급 집중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대한유화(006650)는 최근 높은 변동성을 동반하며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달 초부터 주식선물 2단계 가격제한폭 확대 요건에 여러 차례 도달하며 상하방으로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양상을 보였다. 이는 특정 가격대에서 수급이 집중되고 있음을 의미하며,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전형적인 기술적 징후로 해석된다. 석유화학 산업 전반에서 진행되는 감원과 점포 효율화 등 고강도 구조조정 소식은 단기적으로는 악재일 수 있으나, 중장기적으로는 공급 과잉 해소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형성하고 있다. 롯데케미칼 등 대형사의 사업 재편 가속화 역시 업계 전반의 체질 개선을 시사하며 대한유화의 기업 가치 재평가에 긍정적인 배경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의 상승세는 이러한 대내외적 환경 변화와 수급의 쏠림 현상이 맞물린 결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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