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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앤에스텍, EUV 국산화 기대감 속 교환청구권 행사 및 차익 실현 매물 출회에 하락세

정휘 기자
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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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앤에스텍(101490)이 삼성전자의 전략적 협력과 EUV 블랭크마스크 국산화 성과에도 불구하고 단기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 최근 공시된 교환청구권 행사로 인한 물량 부담과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차익 실현 욕구가 주가에 하방 압력을 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2026년 04월 24일 10시 35분 (한국 시각) 현재, 에스앤에스텍(101490)은 전 거래일 대비 2.63% 하락한 9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가 '반도체 도화지'로 불리는 블랭크마스크 분야에서 에스앤에스텍(101490)의 기술력을 높게 평가하며 전략적 협업 관계를 공고히 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수급 상황은 다소 경직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에스앤에스텍(101490)은 국내 유일의 블랭크마스크 전문 제조 기업으로서 과거 일본 의존도가 높았던 반도체 핵심 소재의 국산화를 주도해온 기업이다. 특히 극자외선(EUV) 공정 도입이 가속화됨에 따라 고부가가치 제품인 EUV용 블랭크마스크와 펠리클의 양산 준비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며 시장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아왔다. 삼성전자가 직접 지분 투자를 단행할 만큼 기술적 가치를 인정받은 상황에서 주가는 그간 상당 부분 선반영된 측면이 존재한다.

▲ EUV 블랭크마스크 국산화 및 삼성전자와의 전략적 협력 강화

반도체 산업의 패러다임이 미세 공정 경쟁으로 전환되면서 EUV 노광 장비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이에 필수적인 소재인 EUV 블랭크마스크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 에스앤에스텍(101490)은 대구에 본사를 두고 있으나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000660) 등 주요 고객사와의 물리적 거리를 좁히고 협력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로의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사업장 확장을 넘어 차세대 반도체 공급망의 핵심 거점에서 실시간 기술 대응과 공동 R&D를 수행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특히 삼성전자가 최근 영업이익 57조 원이라는 유례없는 실적을 달성하며 '20만전자' 탈환을 노리는 등 반도체 업황 전반이 호조세를 보임에 따라, 소부장 기업인 에스앤에스텍(101490)의 중장기적 낙수효과에 대한 신뢰도는 여전히 견고한 상태다.

▲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입주와 소부장 생태계 확장성

정부와 지자체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용인에 조성되는 반도체 특화 단지는 국내 소부장 기업들에게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되고 있다. 중동 전쟁 등 지정학적 불안 요소가 가중되는 상황에서도 반도체 산업의 호황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인 가운데, 에스앤에스텍(101490)의 용인 투자는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필연적인 선택으로 평가받는다. 대구 지역 상장법인들의 시가총액이 30조 원을 돌파하며 지역 경제의 위상이 높아진 것도 에스앤에스텍(101490)과 같은 강소기업들의 성장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술적 측면에서 보면 주가는 최근 신고가 부근까지 급등하며 과열권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투자자들은 실적 발표를 앞두고 차익 실현을 고려하는 시점에 도달했으며, 이는 오늘과 같은 소폭의 하락세로 나타나고 있다.

▲ 교환청구권 행사에 따른 오버행 우려 및 기술적 조정

수급 측면에서의 가장 큰 변수는 지난 4월 14일 공시된 교환청구권 행사와 관련된 내용이다. 교환청구권 행사는 통상적으로 신주 발행이나 자기주식 교환을 통해 시장에 잠재적인 유통 물량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는 단기적으로 주식 가치의 희석이나 오버행(잠재적 매도 물량) 우려를 자극하여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는 경향이 있다. 또한 최근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로 인해 글로벌 안전 자산 선호 현상이 뚜렷해지면서, 위험 자산인 개별 성장주에 대한 비중 축소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에스앤에스텍(101490) 역시 이러한 거시 경제적 환경 변화와 내부적인 수급 이슈가 맞물리며 주가가 10만 원 선을 하회하는 조정을 겪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번 하락이 펀더멘털의 훼손보다는 단기 급등에 따른 건전한 조정 과정이며, EUV 펠리클의 본격적인 매출 가시화 시점이 주가의 향방을 결정지을 핵심 열쇠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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