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서울 성동구 성수1지구 재개발 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되었다. 해당 프로젝트는 공사비 2조1천540억원 규모로, 2회 유찰 끝에 수의계약 방식으로 GS건설이 단독 응찰하여 사업권을 확보했다. 이번 수주로 GS건설의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은 3조원을 넘어섰다.
GS건설이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1지구(성수1지구) 재개발 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확정되었다.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성수1지구 재개발 조합은 2026년 4월 25일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GS건설의 시공사 선정 안건을 가결했다. 이로써 GS건설은 성수전략정비구역 내 최대 규모 사업을 맡게 되며, 서울 한강변 재정비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였다.
▲ 성수1지구 재개발
사업은 서울 성동구 성수1가 1동 72-10번지 일대 19만4천398㎡ 부지를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로 탈바꿈시키는 대규모 프로젝트이다. 구체적으로는 지하 5층부터 지상 최고 64층에 이르는 13개 동, 총 3천14가구의 주거 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이 사업의 공사비는 약 2조1천540억원 규모로, 성수전략정비구역 내 4개 지구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사업지는 수인분당선 서울숲역과 2호선 뚝섬역, 성수역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 입지를 갖추고 있다. 또한 서울숲과 인접해 있고 한강변에 자리 잡아 탁월한 조망권을 확보하고 있어, 업계에서는 이 곳을 '한강변 정비사업 최대어'로 평가하고 있다. GS건설은 조합에 새로운 단지명으로 '리베니크 자이'(RIVENIQUE XI)를 제안하며 고품격 주거 브랜드 가치를 더할 계획이다.
▲ '한강변 최대어' 사업 개요
GS건설이 성수1지구 시공사로 선정되기까지의 과정은 도시주거환경정비법의 규정에 따라 진행되었다. 원래 시공사 선정은 경쟁 입찰을 원칙으로 하지만, 해당 사업은 2026년 2월과 3월에 걸쳐 두 차례 진행된 입찰에서 GS건설이 단독으로 응찰하며 유찰되었다. 도시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르면, 경쟁 입찰이 2회 이상 유찰될 경우 수의계약으로 전환이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성수1지구 재개발 조합은 GS건설과의 수의계약 전환을 추진하였고, 이날 정기총회에서 조합원들의 동의를 얻어 최종적으로 GS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하게 되었다. 이는 대형 건설사들이 전략적으로 특정 지역의 사업 수주에 집중하는 경향과 맞물려 나타나는 현상으로 분석된다.
▲ 단독 응찰에서 수의계약으로 전환된 배경
이번 성수1지구 재개발 사업 수주는 GS건설의 2026년 도시정비사업 실적에 상당한 기여를 했다. GS건설은 올해 초 서울 송파구 송파동 송파한양2차 재건축(6천856억원) 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한 데 이어, 2026년 4월 19일에는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우성6차 재건축(2천154억원) 사업을 수주하며 꾸준히 실적을 쌓아왔다. 이날 성수1지구 재개발(2조1천540억원)까지 더해지면서, GS건설은 올해 들어 총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3조550억원을 달성하며 3조원 고지를 넘어섰다. 이는 건설 경기 침체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대형 정비사업을 선별적으로 수주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려는 GS건설의 전략이 성공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GS건설은 이러한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목표 달성에 한층 더 가까워졌으며, 향후 추가적인 대규모 사업 수주를 통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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