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가 경남 진주시 CU 진주물류센터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개최하고 총력 투쟁을 선포했다. 조합원 사망 사고의 명예 회복과 BGF로지스의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하며 주최 측 추산 9천여 명의 조합원이 결집했다. 향후 투쟁 방침을 담은 '투쟁지침 1호'를 공식 발표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가 2026년 4월 25일 경남 진주시 정촌면 CU 진주물류센터 앞에서 '화물연대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하며 대규모 집회를 진행했다. 최근 발생한 조합원 사망 사고와 관련하여, 화물연대는 고인의 명예 회복과 편의점 CU의 물류 자회사인 BGF로지스의 책임 있는 자세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9천여 명의 조합원이 참여하여 조직적인 결의를 다졌다. 대규모 인원이 한자리에 모여 목소리를 높인 이번 결의대회는 화물연대의 투쟁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 화물연대 대규모 결집 및 투쟁 선포
노조 관계자는 이번 결의대회에서 "숨진 조합원이 쏟아낸 선혈은 45만 화물노동자의 분노로 모였다"며 비상한 각오를 표명했다. 관계자는 또한 "열사가 돌아가신 날 사측이 법원에 업무방해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고 밝히며, 어렵게 시작된 교섭마저 부정하며 말을 바꾸는 사측의 태도에 대한 강한 유감을 드러냈다. 이러한 사측의 대응은 화물연대 내부의 불만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으며, 교섭의 진전을 어렵게 만드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화물연대는 이 자리에서 향후 투쟁 방침을 구체적으로 담은 '투쟁지침 1호'를 공식 발표하며 조직적인 대응을 예고했다. 이는 단순한 집회에서 벗어나 체계적인 투쟁 로드맵을 수립했음을 시사한다.
▲ 사측 대응과 교섭 난항
'투쟁지침 1호'에 따라 전국의 모든 지역본부 집행위원회는 '지역본부 투쟁본부' 체제로 즉시 전환될 예정이다. 또한, 전 조합원은 투쟁 조끼 착용과 근조 리본 부착을 통해 비상 투쟁 태세에 돌입하며, 위원장의 지침이 하달되는 즉시 모든 현장에서 일을 멈추고 '화물연대 비상총회'에 총집결할 것을 명시했다. 이는 향후 협상 결과에 따라 전면적인 투쟁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강력한 경고로 해석된다. 이날 현장에는 숨진 조합원의 유족이 직접 참석하여 "여러분의 뜻이 끝까지 관철될 수 있도록 함께 투쟁하자"고 호소하며 조합원들의 투쟁에 힘을 실었다. 집회는 숨진 조합원을 추모하는 야간 문화제로 이어졌으며, 해외 연대 단체 메시지 상영과 시민 발언 등이 진행되었다. 경찰은 현장의 긴장감 고조에 대비하여 1천580여 명의 인력을 배치하는 등 경비 태세를 강화했으나, 추모 분위기를 감안할 때 큰 물리적 마찰은 없을 것으로 예상하며 돌발 상황 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화물연대의 이번 총력 투쟁 선포는 물류 운송 시스템에 잠재적인 영향을 미 미칠 수 있으며, 사측과의 향후 교섭 과정과 그 결과에 따라 국내 물류 흐름에 중대한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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