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공공기관 AI 혁신 챌린지, 미래 행정 서비스 전환 동력 확보

이성경 기자
공공기관 AI 혁신 챌린지, 미래 행정 서비스 전환 동력 확보
©연합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재정경제부가 '2026 공공기관 AI 혁신 챌린지'를 공고했다. 정부는 AI 활용 확산을 통해 국민이 체감하는 미래 행정 서비스 구현과 공공기관의 행정 효율 증대를 목표로 한다. 이번 챌린지는 우수사례 30건을 선정하며, 6월 1일부터 8월 28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정부가 인공지능(AI) 기술을 공공 부문에 전면 도입하여 미래 행정 서비스를 혁신하고 국민 체감도를 높이는 전략을 본격화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재정경제부는 최근 '2026 공공기관 AI 혁신 챌린지'를 공식적으로 공고하며, 공공기관의 AI 활용 확산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 챌린지는 지난달 개막한 '전국민 AI 경진대회'의 14개 트랙 중 공공기관만을 대상으로 신설된 부문으로, AI를 통해 행정 효율을 극대화하고 국민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발굴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는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공공 서비스의 질을 향상하고, 정부의 업무 방식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오려는 강력한 의지를 반영하는 것이다. AI 기술은 데이터 분석, 예측, 자동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공기관의 역량을 강화하며, 행정 처리 시간 단축, 민원 응대 효율성 증대, 정책 결정의 정확성 제고 등 광범위한 개선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 공공기관 AI 도입 가속화 전략

이번 챌린지는 공공기관의 AI 도입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적 접근을 담고 있다. 정부는 우수 공공기관에 경영평가 가점이라는 실질적인 인센티브를 부여함으로써, 각 기관이 자발적으로 AI 기술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는 동기를 제공한다. 이러한 유인책은 단순히 기술 도입을 장려하는 것을 넘어, 기관 내부의 혁신 문화를 조성하고 AI 기반의 업무 프로세스 전환을 촉진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또한, 공공기관이 첨단 AI 기술을 선제적으로 도입하여 혁신 수요를 창출하고, 나아가 민간 기업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수행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는 공공 부문이 새로운 기술의 초기 적용 사례를 제공함으로써, 민간 AI 산업의 성장과 기술 발전을 견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공공기관의 대규모 데이터와 실제 운영 환경은 AI 기술의 검증과 고도화에 필수적인 기반을 제공하며, 이는 궁극적으로 민간 기업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

▲ 챌린지 세부 운영 및 참가 기준

'2026 공공기관 AI 혁신 챌린지'는 두 가지 주요 부문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첫 번째는 'AI 서비스 실증·개념검증(PoC)' 부문이며, 두 번째는 'AI 활용 우수사례' 부문이다. 각 부문은 다시 자유 주제와 사회 현안 해결을 위한 지정 주제 트랙으로 세분화되어, 참가 기관들이 다양한 아이디어와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는 폭넓은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 자격은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Alio) 공시 기준 전체 공공기관으로, 참가를 희망하는 기관은 2026년 6월 1일부터 8월 28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중소기업, 스타트업, 대학, 연구기관 등도 공공기관과 공동으로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하여, 산학연 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접수된 아이디어와 사례들은 서면 심사와 발표 심사의 두 차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30개 내외의 우수 사례가 선정될 예정이다. 시상식은 2026년 4분기 중에 진행될 계획이다. 이러한 세부적인 운영 방안은 챌린지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고, 실질적인 혁신 성과를 창출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 미래 행정 서비스 전환 기대 효과

정부의 이번 AI 혁신 챌린지는 미래 행정 서비스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공기관이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게 됨으로써, 국민들은 더욱 빠르고 정확하며 개인화된 행정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예를 들어, 민원 처리의 자동화, 맞춤형 정책 정보 제공, 재난 예측 및 대응 시스템 고도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의 역할이 확대될 수 있다. 또한, 공공기관 내부적으로는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체계가 강화되고, 반복적인 업무가 자동화되어 직원들이 보다 가치 있는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다. 이는 장기적으로 공공 부문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정부는 이 챌린지를 통해 발굴된 우수 사례들을 확산하고, 지속적인 정책 지원을 통해 공공기관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궁극적으로 이번 챌린지는 국민 중심의 지능형 정부 구현이라는 목표 달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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