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순천 오존주의보 해제, 농도 0.0906ppm 기록…광양은 유지

이겨례 기자

전남 순천 지역에 내려졌던 오존주의보가 해제되었다. 환경부 한국환경공단은 순천의 시간 평균 오존 농도가 기준치 이하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그러나 인근 광양 지역은 여전히 오존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 오존 농도에 따른 경보 체계는 대기질 관리의 중요한 지표로 활용된다.

전남 순천 지역에 발령되었던 오존주의보가 2026년 4월 26일 오후 2시를 기해 해제되었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순천 지역의 시간 평균 오존 농도가 오후 2시 현재 0.0906ppm으로 측정되어, 주의보 발령 기준인 0.12ppm 미만으로 감소했다고 전했다. 이는 순천 시민들이 야외 활동 시 오존으로 인한 직접적인 건강 위험이 다소 완화되었음을 의미한다. 오존은 대기 중 산소 분자(O₂)에 자외선이나 번개 등의 에너지 작용으로 산소 원자 하나가 더 붙어 생성되는 물질로, 지표면 오존은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 순천 오존주의보 해제 현황

오존주의보는 1시간 평균 공기 중 오존(O₃) 농도가 0.12ppm 이상일 때 발령된다. 이번 순천의 해제는 이 기준치 아래로 농도가 떨어졌기 때문이다. 오존 농도가 더욱 높아질 경우, 0.30ppm 이상에서는 오존경보가, 0.50ppm 이상에서는 오존중대경보가 각각 발령된다. 이러한 단계별 경보 체계는 시민들에게 오존 농도에 따른 건강상의 위험도를 알리고 적절한 예방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특히, ppm(parts per million)은 전체 공기 부피에서 오존이 차지하는 백만 분의 1 비율을 나타내는 단위로, 미세한 농도 변화에도 민감하게 반응하여 대기질 상태를 정밀하게 파악한다.

▲ 오존 농도별 경보 기준 및 의미

순천의 주의보 해제와는 대조적으로, 같은 날 광양 지역은 오존주의보가 계속해서 유지되고 있다. 이는 인접한 지역이라 할지라도 기상 조건, 오염원 배출량, 지형적 특성 등 복합적인 요인에 따라 오존 농도 변화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환경 당국은 각 지역의 오존 농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시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여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광양 주민들은 오존주의보 유지에 따라 불필요한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특히 노약자나 호흡기 질환자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처럼 지역별로 상이한 오존 농도 현황은 대기질 관리의 복잡성과 중요성을 부각하며, 시민 개개인의 주의 깊은 대응이 필수적임을 시사한다. 지속적인 환경 감시와 신속한 정보 전달은 오존으로 인한 공중 보건 위험을 줄이는 핵심적인 요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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