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T&D가 용산 부지 개발에 따른 대규모 개발 이익 확보 전망과 저PBR 국면에서의 자산 가치 재부각으로 5% 넘는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최근 진행된 기업설명회(IR) 이후 기관 투자자들의 수급 유입이 강화되며 주가 상승 동력을 확보한 것으로 풀이된다.
2026년 04월 27일 10시 43분 (한국 시각)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서부T&D(006730)는 전 거래일 대비 5.22% 상승한 14,9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최근 발표된 용산 나진상가 부지의 개발 계획 구체화와 더불어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따른 자산 가치 재평가 기대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 4월 23일 개최된 기업설명회(IR)를 통해 회사의 중장기 성장 전략이 시장에 전달되면서 투자 심리가 급격히 호전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서부T&D가 보유한 유휴 부지의 가치가 현재 시가총액을 크게 상회한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 용산 나진상가 부지 자체 개발 본격화 및 수익성 개선 전망
서부T&D(006730)의 주가 상승을 견인하는 가장 강력한 모멘텀은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나진상가 부지의 자체 개발 소식이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서부T&D는 오는 10월 나진상가 부지의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과거 해당 부지를 매각하여 단기 차익을 실현할 것이라는 시장의 예상과 달리, 회사는 직접 개발을 통한 운영 수익 및 자산 가치 극대화 전략을 선택했다. 이는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 계획과 맞물려 향후 엄청난 부동산 가치 상승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나진상가 12동과 13동 부지는 용산역 인근의 핵심 요지로 꼽히며, 이곳에 상업시설 및 업무시설이 들어설 경우 서부T&D의 현금 창출 능력은 비약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체 개발 방식은 시행 이익을 온전히 회사가 향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단순 매각보다 기업 가치 제고에 훨씬 유리한 구조를 가진다.
▲ 저PBR 정책 기조 속 보유 자산 재평가 및 리츠 배당 확대 기대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시행과 맞물려 서부T&D(006730)가 보유한 막대한 부동산 자산에 대한 재평가 기대감도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 서부T&D는 용산 드래곤시티 호텔 부지, 인천 연수구의 스퀘어원, 그리고 이번에 개발이 가시화된 나진상가 부지 등 서울과 수도권 핵심 지역에 대규모 토지를 보유하고 있다. 장부상 가액은 취득 당시의 가격으로 계상되어 있으나, 현재 시장 가치를 반영할 경우 자산 재평가 차익이 수조 원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특히 최근 시장에서 PER(주가수익비율) 대신 '희석조정 PCR(주가현금흐름비율)' 등 현금 흐름 중심의 새로운 지표가 주목받으면서, 부동산 임대 및 호텔 운영을 통해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창출하는 서부T&D의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 또한 신한서부티엔디리츠를 통한 자산 유동화 전략도 순항 중이다. 최근 광화문 G타워의 리파이낸싱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금리 변동 리스크를 관리하고 배당 재원을 확보한 점은 리츠 주주뿐만 아니라 모회사인 서부T&D의 재무 건전성에도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하고 있다.
▲ 호텔 사업 부문 실적 회복 및 외국인 관광객 유입 증대 효과
엔데믹 이후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가속화되면서 서부T&D(006730)가 운영하는 호텔 사업 부문의 실적 턴어라운드도 주가 상승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최근 'K-컬처' 열풍으로 인해 한국을 찾는 관광객들이 늘어나면서 서울 시내 3·4성급 호텔이 핵심 투자처로 급부상하고 있다. 서부T&D가 보유한 용산 드래곤시티는 노보텔, 이비스 스타일 등 다양한 등급의 호텔을 운영하며 비즈니스 고객과 관광객 수요를 동시에 흡수하고 있다. 객실 점유율(OCC)과 평균 객실 단가(ADR)가 동시에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올해 호텔 부문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는 단순한 부동산 자산주를 넘어 실적 성장이 뒷받침되는 성장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는 지표다.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항공 및 건설주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서도, 확실한 자산 가치와 실적 회복세를 보유한 서부T&D로의 수급 집중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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