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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및 북미 수주 폭발에 장중 400만원 돌파

윤근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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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이 1분기 영업이익의 기록적인 성장과 북미 시장의 압도적인 수주 모멘텀에 힘입어 장중 400만 원 선을 돌파했다. 증권가는 전력기기 업황의 장기 호황을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최대 500만 원까지 상향 조정했다. 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 급증과 차세대 변압기 상용화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강하게 자극하고 있다.

2026년 04월 27일 11시 00분 (한국 시각) 현재, 효성중공업(298040)은 전 거래일 대비 10.16% 상승한 3,91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매수세가 강력하게 유입되면서 주가는 한때 4,000,000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러한 급등세는 지난 24일 장 마감 후 공시된 1분기 잠정 실적이 시장의 컨센서스를 대폭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결과로 풀이된다. 전력기기 산업의 구조적 성장세가 실적 수치로 증명되면서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는 양상이다.

▲ 1분기 영업이익 전년 대비 49% 급증하며 역대 최대 실적 기록

효성중공업(298040)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523억 원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8.8% 증가한 수치이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이다. 매출액 또한 전력 부문의 수출 확대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과거 저가 수주 물량이 대부분 해소되고, 수익성이 높은 북미 및 유럽향 초고압 변압기 매출 비중이 확대되면서 영업이익률이 비약적으로 상승했다. 중공업 부문의 이익 기여도가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가운데, 건설 부문의 리스크를 상쇄하고도 남는 본업의 경쟁력이 확인되었다는 평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실적 발표를 기점으로 효성중공업의 이익 체력이 한 단계 격상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 북미 전력망 교체 수요 집중 및 수주 잔고 최고치 경신

주가 상승의 핵심 동력은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한 압도적인 수주 잔고에 있다. 현재 효성중공업(298040)은 전 세계적인 전력망 노후화와 신재생 에너지 전환에 따른 초고압 변압기 부족 현상의 최대 수혜주로 꼽힌다. 미국 내 리쇼어링 정책으로 인한 공장 증설과 AI 데이터센터 건설 붐이 맞물리면서 전력기기 수요는 가히 폭발적인 상황이다. 유안타증권 분석에 따르면 효성중공업의 수주 잔고는 역대 최대치를 지속적으로 경신하고 있으며, 수주 단가 역시 공급자 우위 시장 형성에 따라 지속적인 상승 추세에 있다. 특히 북미 현지 공장의 가동률이 풀가동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향후 2~3년간의 매출 가시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수주 모멘텀은 단기적인 현상에 그치지 않고 중장기적인 실적 우상향을 견인할 핵심 근거가 되고 있다.

▲ AI 데이터센터용 SST 상용화 기대감 및 증권가 목표가 상향

미래 성장 동력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관련 기술력 또한 기업 가치 재평가의 주요 요인이다. 효성중공업(298040)은 AI 데이터센터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반도체 변압기(SST)의 세계 최초 상용화를 목전에 두고 있다. SST는 기존 방식의 변압기보다 부피를 3분의 1 수준으로 줄이면서도 정밀한 전력 제어가 가능해 공간 효율성이 중요한 데이터센터 인프라의 핵심 장비로 부상하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AI 투자가 가속화됨에 따라 고효율 전력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효성중공업의 기술적 선점 효과가 기대된다. 이에 따라 신한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420만 원으로, 유안타증권은 500만 원으로 대폭 상향하며 주가의 추가 상승 여력을 높게 평가했다. 아울러 주식선물 시장에서도 2단계 가격제한폭 확대 요건에 도달할 만큼 수급의 변동성과 강도가 매우 높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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