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오세훈 서울시장, 6·3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김성보 행정2부시장 권한대행 체제 가동

김영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 6·3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김성보 행정2부시장 권한대행 체제 가동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6·3 지방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하며 김성보 행정2부시장이 서울시장 권한대행직을 수행한다. 오 시장은 선거 다음 날 직무에 복귀한다. 서울시는 김병민 정무부시장의 사의 표명에 따라 박찬구 정무특보를 신임 정무부시장으로 내정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6·3 지방선거 서울시장 예비후보로 공식 등록하며 서울시정이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하였다. 현직 지방자치단체장이 선거에 출마할 경우 부단체장이 권한을 대행하도록 규정된 지방자치법에 따라, 김성보 행정2부시장이 이날부터 서울시장 권한대행직을 수행하게 된다. 이는 서울시의 주요 정책 결정 및 행정 업무에 있어 일시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오 시장의 예비후보 등록은 다가오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풀이된다.

김성보 행정2부시장은 2026년 4월 27일부터 6월 3일까지 서울시장 권한을 대행한다. 오 시장은 지방선거 다음 날인 6월 4일 자정부터 서울시장 직무에 복귀할 예정이다. 오 시장의 민선 8기 임기는 2026년 6월 30일까지로 예정되어 있어, 권한대행 기간 동안 시정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부상한다. 서울시는 권한대행 체제 하에서도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주요 시정 업무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이 기간 동안 김성보 부시장은 서울시의 최고 행정 책임자로서 시정을 총괄하게 된다.

▲ 서울시장 권한대행 체제 전환 및 배경

지방자치법은 지방자치단체장이 그 직을 가지고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장 선거에 예비후보자 또는 후보자로 등록하면 등록 시점부터 부단체장이 권한을 대행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서울시의 경우 정상훈 행정1부시장이 직무대리 상태에 있어, 지방자치법 시행령에 따라 김성보 행정2부시장이 권한대행을 맡게 되었다. 이러한 법적 절차는 선거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현직 단체장의 직위를 이용한 선거 개입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장치로 마련되었다. 서울시의 행정 시스템은 이러한 법적 요구사항에 따라 신속하게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되었다.

오 시장의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김병민 정무부시장도 선거 캠프에 합류하기 위해 사의를 표명하였다. 이에 서울시는 신임 정무부시장에 박찬구(56) 서울시 정무특보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정무부시장은 시장을 보좌하여 국회, 시의회 및 언론, 정당과의 서울시 업무를 협의하고 조정하는 차관급 정무직 공무원이다. 이 직위는 시장의 시정 철학을 대외적으로 전달하고 주요 이해관계자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담당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박찬구 내정자의 임명은 서울시의 대외 협력 및 정무 기능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 정무부시장 교체와 신임 내정자 프로필

박찬구 정무부시장 내정자는 1969년생으로, 한양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하는 등 학문적 기반을 다졌다. 그의 경력은 2006년 서울시의회 의원에 당선되면서 시작되었으며, 이후 2021년 서울시 정무수석을 거쳐 2022년부터는 서울시 정무특보로 재직하며 서울시정에 대한 깊은 이해와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이러한 경력은 그가 복잡한 시정 현안을 조율하고 다양한 주체들과의 협력을 이끌어내는 데 필요한 전문성을 갖추었음을 시사한다. 신임 정무부시장으로서 그는 서울시와 국회, 시의회, 언론, 정당 간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세훈 시장은 권한대행 기간 동안 시 공무원들에게 엄정한 정치적 중립을 지키고 흔들림 없이 업무에 임할 것을 당부했다. 이는 선거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행정력 낭비나 정치적 오해를 방지하고, 시민들에게 안정적인 행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조치이다. 서울시 공무원들은 시장의 당부에 따라 특정 후보에게 유리하거나 불리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일체의 행위를 삼가고, 오직 공공의 이익을 위한 직무 수행에 전념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중립성 확보는 지방선거의 공정성을 담보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 지방선거 기간 시정 안정화 및 중립성 확보

이번 권한대행 체제 전환은 서울시정의 연속성과 함께 공정한 선거 관리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법적, 행정적 절차이다. 김성보 행정2부시장의 권한대행 기간 동안 서울시는 일상적인 시정 운영은 물론, 시민 생활과 직결된 주요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야 할 책임이 있다. 또한, 신임 박찬구 정무부시장 내정자의 역할은 선거 기간 동안 발생할 수 있는 시의회, 언론, 정당과의 소통 공백을 메우고, 시장의 부재 중에도 시정 현안에 대한 이해와 협력을 이끌어내는 데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다. 오 시장이 복귀하는 6월 4일 이후에도 남은 임기 동안 주요 시정 과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한 동력을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다. 서울시는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새로운 리더십이 확정되기 전까지 시민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시정을 유지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세훈#서울시장#6·3#지방선거# 예비후보
오세훈 서울시장, 6·3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김성보 행정2부시장 권한대행 체제 가동 : 정치/사회 : 재경일보